엘리자베스 고등학교(Elizabeth High School)는 지난 주 금요일 오전 경찰에서 총격이 있을 것이라는 제보에 휴교조치했다. 스티븐 해슬러(Stephen Hasler) 엘리자베스 경찰청장은 이 정보가 워싱턴 D.C. 메트로폴리탄 경찰청으로부터 전달됐다고 밝혔다.
그는 더 많은 정보를 위해 국토안보부와 접촉했지만, 이 제보가 어디서 왔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위협인지는 분명하지 않고, 다만 익명의 제보자가 총격 가능 시간과 날짜만 제보했다고 덧붙였다. 해슬러 서장은 “어딘가의 누군가가 이 정보를 누군가에게 보내는 과정에서 첩보가 입수됐다”라고만 밝혔다.
경찰은 이에 엘리자베스 고교와 접촉해, 이 문제를 논의했고 학교측은 휴교를 결정했다. 이 학교 브렛 맥클렌던교장은 아래와 같은 서신을 학부모에게 보냈다.
친애하는 엘리자베스 고교 학부모, 교원 여러분께,
우리 학교에 대한 심각하고 구체적인 위협으로 인해, 2월 21일 금요일 휴교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목요일 저녁 엘리자베스 경찰은 국토안보부로부터 협박에 대한 제보를 수신했고, 즉시 우리 학교에 연락을 취했습니다. 이런 총기 위협 특성상, 우리의 최선의 행동방침은 2월 21일 금요일 학교를 휴교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사건 수사 및 학교에 대한 보안절차 강화가 취해질 예정입니다. 학생안전이 최우선 사항임을 상기드리며, 여러분의 이해에 감사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브렛 맥클렌던, 엘리자베스 고등학교 교장 올림
신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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