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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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 매클레인 사망사건, 오로라 경찰관 무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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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압 후 사망한 흑인 청년 사건, 사회적 파장 이어질 듯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한 경찰관이 지난 2019년 비무장 상태의 흑인 청년 엘리야 매클레인의 사망과 관련된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에서 벗어났다. 배심원단은 지난 월요일, 경찰관 네이선 우디야드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는 우디야드가 매클레인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무모한 살인과 부주의한 살인 혐의를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결정이다.

2019년 8월, 매클레인은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구매하고 집으로 걸어가던 중, 스키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의해 의심을 받았다. 이후 경찰은 그를 제압하고 구급대원은 케타민을 투여했다. 매클레인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심장마비를 겪었으며 이후 사망에 이르렀다.

2019년 경찰에 의해 억울하게 사망한 엘리야 맥클라인

초기 검찰의 기소 거부 이후, Black Lives Matter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사건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붙었다. 콜로라도 주지사의 개입으로 재조사가 이루어졌고, 우디야드는 물론이고 다른 경찰관과 구급대원들에 대한 기소가 진행됐다.

우디야드에 대한 재판은 한 달간 진행되었으며, 경찰 및 의료 전문가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검찰은 경찰이 매클레인에게 사용한 목 조르기와 그가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변호인단은 매클레인이 신체적으로 저항했기 때문에 목 조르기가 정당했으며, 경찰의 행위가 매클레인의 사망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구급대원의 케타민 투약 결정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맥클레인에게 진정제 케타민을 주사한 구급대원 2명은 11월 말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오로라시는 매클레인의 부모가 제기한 민권 소송을 해결을 위해 1,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는 콜로라도주 역사상 경찰의 위법 행위 사건 중 최대 규모의 합의금이었다.

이번 무죄 판결로 매클레인 가족과 지역사회의 분노가 예상된다. 매클레인의 죽음은 이미 오랜 기간 동안 미국 사회의 인종적 긴장과 경찰의 과도한 힘 사용 문제를 드러내왔으며, 이번 사건이 해당 문제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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