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시가 매해 주최하는 ‘덴버 레스토랑 위크(Denver Restaurant Week)’가 재개되었다.



도시 전역의 레스토랑 주간으로 다채로운 음식을 서빙하는 식당 주인들 및 셰프들이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코스 요리와 제철 재료를 선보이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한 덴버 레스토랑 위크는 3월 3일부터 다가오는 12일 일요일까지 계속된다. 로컬 음식부터 멕시칸, 한식, 치킨, 파인 다이닝 등 덴버 시를 대표하는 식당들이 25달러, 35달러 그리고 45달러 짜리 멀티 코스 요리들을 제공하는 덴버 레스토랑 위크의 메뉴들 덕분에 콜로라도인들의 외식 옵션 또한 더욱 다양해지고 풍부해졌다.
약 10일간 200여개의 음식점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덴버 레스토랑 위크는 단지 식당을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플랜이 아닌 주민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좋은 음식’을 대접하기 위한 덴버 레스토랑들의 이벤트이기도 하다. 평소 자주 방문하는 식당이 있다면 현재 덴버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 중인지 확인하고 평소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최애 메뉴를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덴버 다운타운에서 프렌치 다이닝을 운영중인 한 레스토랑 오너는 “덴버 레스토랑 주간이 시작되면서 지난 한 주동안 정말 빠르게 예약이 채워졌다. 예약을 하지 않은 손님은 최소 대기시간이 45분 가량 될 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식당을 찾아줬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 식당의 셰프 또한 자신이 일하는 레스토랑의 주말 예약이 모두 꽉 찼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식당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들을 좋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어 흐뭇하다”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고 한다.



평소 최애 식당을 찾은 한 손님은 “이 행사에 참여하는 레스토랑을 찾아가 정해진 가격대의 메뉴를 선택하고 다양한 코스 메뉴 디너를 즐길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하다”며 “평소에 좋아하던 식당들이 덴버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한다면 시그니처 메뉴를 좋은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하기도 했다. 모든 레스토랑들은 여러 코스로 구성된 음식들을 제공하며 일부는 와인이나 음료수를 포함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한국 식당으로는 bb.q 치킨 론트리점이 참여하고 있다.
덴버 레스토랑 위크는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매해 참여하는 식당들의 수도 점점 늘어나고 이 시기를 기다리는 팬들도 많아지고 있어 덴버 지역 레스토랑들의 가장 크고 유명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외식을 즐기는 주민들의 수가 가장 저조한 연초에 실시되기 때문에 덴버 요식업계 경제에도 좋은 호황기로 자리잡고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비지트 덴버(Visit Denver) 측은 “덴버 레스토랑 위크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 해에 수차례 행사를 진행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덴버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하는 식당들과 메뉴는 https://www.denver.org/denver-restaurant-week/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