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3월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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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브로드컴과 수십억달러 계약…’미국산’ 5G 부품 공급

팀 쿡 “애플 모든 제품은 미국 기술에 의존…계속해서 투자”

애플은 23일 미국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과 다년간 수십억달러 규모의 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에 따라 브로드컴은 FBAR 필터를 포함한 5G(5세대 이동통신) 무선주파수(RF) 부품과 최첨단 무선접속 부품을 개발해 애플에 공급한다.

FBAR 필터는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를 포함해 브로드컴의 미국 내 주요 제조 및 기술 허브에서 개발돼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애플은 보도자료 제목에 ‘미국에서 만든 부품을 위해’라는 문구를 넣는 등 이번 합의가 미국산 무선통신 부품 사용을 위한 것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미국 제조업의 혁신 정신과 창의성을 활용한다는 약속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애플의 모든 제품은 여기 미국에서 개발되고 만들어지는 기술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의 미래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를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미 브로드컴의 포트콜린스 FBAR 필터 제조시설에서 1천100개 이상의 일자리 유지를 돕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브로드컴이 핵심 자동화 프로젝트와 엔지니어 기술 교육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날 발표는 애플이 지난 2021년 향후 5년간 미국 경제에 총 4천3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약속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미국 공급업체와 데이터센터에 대한 직접 투자와 미국 내 자본 지출을 통해 이러한 목표치를 달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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