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교통국은 주 경찰 및 29개 지방 사법당국과 연계하여 11월 16일 월요일부터 29일 일요일까지 2주간 주 전역에서 안전벨트 미착용 집중단속과 안전벨트 착용(Click It or Ticket) 캠페인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콜로라도 안전벨트 착용률은 86%로 전국 평균인 90%보다도 낮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에 따르면 콜로라도 운전자와 승객 모두 안전밸트를 착용할 경우 평균 약 70명의 무고한 희생을 매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4개월 전(본지 기사 7월 12일 자) 집중 단속기간에는 1,839명이 단속에 걸려 티켓을 받았다. 콜로라도에서는 운전면허 미착용 적발 시 벌금은 65달러부터 시작하며, 어린이 승객 미착용 적발 시에는 최소 82달러부터 벌금이 부과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이동 및 모임 자제를 촉구하고 있어, 아프면 집에 있고, 불가피하게 자동차로 여행을 해야 한다면, 운전자와 동승자는 안전띠를 매는 것이 안전을 위하는 길이다.
한편, 유타 고속도로순찰대는 ‘안전벨트 착용 아니면 티켓(Click It or Ticket)’ 캠페인을 유타주 전역과 인근 6개 주인 콜로라도, 아이다호, 네바다, 와이오밍, 뉴멕시코, 애리조나의 법 집행 기관들과 제휴한다고 밝히고 있다. 유타주에서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주요 위반이며 최소 45달러부터 벌금이 부과되지만 최대 처벌은 치명적일 수 있다.
운행 시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어떤 주에서든 티켓을 받게 된다는 의미다. 유타주 역시 캠페인은 11월 29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