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3월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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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하워-존슨 기념 터널 50살 생일 맞아

1973년에 개통된 아이젠하워 터널(Eisenhower-Johnson Memorial Tunnel)이 3월 8일(수요일) 50주년을 맞이했다. 이 터널은 70번 주간 고속도로를 타고 덴버에서 서쪽으로 약 60마일 떨어진 곳에 있으며, 평균 고도 11,112피트로 로키산맥의 대륙 분할을 통과한다. 

아이젠하워 터널 50주년 기념 로고(출처:콜로라도 교통국)

이전까지 사람들은 자동차로 US 6번 러브랜드 패스를 이용했는데 터널이 완공되어 9.1마일을 단축했다. 처음 터널이 개통되었을 때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자동차 터널로 기록되었다. 

이 터널은 아이젠하워 터널로 명명되기 전에 스트레이트 크릭 터널(Straight Creek Tunnel)로 불렸는데 서쪽 방면의 아이젠하워 터널(Eisenhower Bore)은 1973년, 동쪽 방면의 존슨 터널은(Johnson Bore) 1979년에 완공했다. 

참고로 아이젠하워 터널은 대통령(Dwight D. Eisenhower)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존슨 터널은 이사업을 적극 지원한 주지사와 미국 상원을 지낸 에드워드 존슨(Edwin C. Johnson)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아이젠하워 터널 공사는 1968년 3월 15일에 착공하여 공사 기간을 3년으로 계획했지만 예상치 못한 위험과 혹독한 추위로 인해 5년이 걸려 1973년 3월 8일에 완공했다. 건설이 한창일 때는 무려 1,140명의 노동자가 하루 24시간 3교대로 주 6일 공사에 투입됐다. 현재 이곳에는 자체 소방차가 있으며 여러 업무를 보는 3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아이젠하워 터널의 길이는 1.693마일로 시속 50마일의 제한 속도로 달린다면 약 2분이  소요된다. 러브랜드와 키스톤 스키장이 가까운 이곳에는 11월부터 4월까지 평균 315인치(26피트)의 눈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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