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3월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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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의 시대가 오고 있나

올해 Nvidia GTC 컨퍼런스에서는 화상회의 참가자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실시간으로 수정하는기술이 여러 차례 시연됐다. 화상회의 참가자가 청중에게 시선을고정한 상태로 다양한 언어로 말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향후 기술로는 화상회의 참가자의 외모까지 언제든지 바꿀 수 있을 전망이다.


NVidia의 또 다른 발표에서는 Nvidia CEO 젠슨 황의 Avatar가 황의 대리인으로 회의에 들어와 실시간으로 협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황의 Avatar는 만화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이미 2021년 NVIDIA는 대화형 AI 아바타를 생성하기 위한 기술 플랫폼인NVIDIA Omniverse Avatar 를 발표했다. Omniverse Avatar는 엔비디아의 음성 AI, 컴퓨터 비전, 자연어 이해, 추천 엔진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연결한다. 옴니버스 플랫폼에 생성된 Avatar는 다양한 주제를 보고, 말하고, 대화하며 언어의 의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레이 트레이싱 3D 그래픽이 포함된 대화형 캐릭터이다.


Omniverse Avatar는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 쉽게 맞춤화 할 수 있는 AI 비서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 식당 주문, 은행 거래, 개인 약속, 예약 등 매일 수십 억 건의 고객 서비스 상호작용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 한다.


그리고 젠슨 황은 GTC 2022에서 3~5년 이내에 관련 기술이 통합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때쯤이면 사용자는 디지털 트윈을 제작해 일정이 겹쳐서 본인이 직접 할수 없는 일이나 AI가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일을 시킬 수 있다.


즉 일반적인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은 여러 개의 Avatar를 만들어 다양한 회사에서 일을 시킬 수 있다. 각 Avatar가 창출하는 수입을 합쳐 생계를 꾸리는 것이다. 이는 오늘날 많은 사람이 SNS에서 여러 개의 계정으로 활동하는 것과 같다.


젠슨 황은 미래에 많은 사람이 오늘날의 웹 페이지와 같은 메타버스 인스턴트를 갖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사용자는 사이트 소유자가 누구인지 설명하는 장황한 텍스트 대신Avatar에 접근하게 된다. 젠슨 황의 전망이 정확하다면 우리는 3~5년 이내에 여러 장소에 동시에 있을 수 있고, 본인의 여러 버전을 창조하여 각의 Avatar가 일을 하게도 할 수 있다. 그 결과로 지금 보다 나은 삶이 펼쳐질 수도 있다. 본인의 Avatar를 게임 회사에 판매하거나 대여해 실감나는 NPC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본인의 디지털 버전이 현실감있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여러 개의 NPC로서 디지털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자신의 디지털 트윈 Avatar는 사용자가 퇴사, 퇴직 또는 사망한 후에도 계속 존재하면서 발전할 수 있다. 또 본인이 사망해도 똑같은 Avatar가 그대로 남아서 상속자에게 수입을 제공할 수도 있다. 본인이 사망한 뒤에도 본인의 Avatar가 그대로 남아 있다면, 본인이 떠난 후에도 Avatar를 사용하는 대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하고, 보상받는 대신 기밀 유지 의무를 준수하며 Avatar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성
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물론 그것은 자신이 아닌 AI가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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