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7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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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며 삽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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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말) 2021년도 40 여일 남겨놓고 있다. 코로나 팬더믹 시대, 우리 주변은 점점 더 핍절해지고 삭막해 지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사랑이 점점 식어지고 우리 사회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지금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할 때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모습을 삶으로 보여줄 때이다.

요한일서는 거짓 교사들에 의하여 기독교 기본진리인 그리스도의 성육신 교리를 강력하게 부정하는 시대적 배경 가운데 기록되었습니다. 사랑의 사도 요한은 이러한 영적 혼란기에 그리스도의 성육신, 속죄의 죽음, 육체의 부활 등 복음의 핵심교리를 선포하고, 진리에 대한 맹공을 방어하고 또한 변증하였습니다.

유대인 역사가 클라우스너(Klausner)는 “십자가 처형은 인간이 만든 가장 경악스럽고 잔인한 살인 방법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위에 달린 분이 누구이신가, 십자가의 능력이 무엇인가, 십자가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알 때, 그 십자가는 얼마나 고귀하고 얼마나 자랑스럽고 얼마나 위대한 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1. 십자가는 하나님의 행동적 사랑의 현장입니다(8-9절).

요한일서에는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심오한 두 가지 계시를 밝혀 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빛이시라”(1:5)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4:8)입니다. 빛과 사랑은 하나님이 소유하고 있는 특성일 뿐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본질이요, 순수한 본성입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놀랍고 위대한 사랑의 독특성과 차별성을 밝히고 있습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사랑을 논할 때, 보통 사람들 사이에 사용하는 사랑(에로스)를 사용하지 않고, 사랑(아카페)를 사용하였습니다. 아카페 사랑은 값어치 없는 사람에게 가장 귀한 것을 아낌없이 주는 희생적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단지 이론이나 관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희생적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행동적 사랑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이 놀라운 진리를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 독생자 아들을 세상에 보내셔서(4:9), 아들을 십자가에서 인류를 위하여 목숨을 버린 사실(3:16)입니다.

하나님은 인류에 대하여 단순히 동정심으로 나타나는 감정적 표출 내지 말로 끝나는 언어적 표현이 아닙니다. 십자가로 하나님 사랑의 구체적 행동 실천의 현장을 보여 주셨습니다.

마틴 바실(Martin Bashir)은 “세상에서 최대의 질병은 사랑받지 못한 병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사랑받지 못한 연유에서 온갖 영육간의 질병과 관계 파괴 시대에 행동적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로 구체적 하나님의 행동적 사랑을 보여준 것처럼, 구체적 실천과 행동이 따르는 아카페 사랑으로 이웃과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하길 소망합니다.

2. 십자가는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화목케 합니다(10,14절).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감상적이지도, 값싼 은혜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과 인류와의 관계를 파괴시킨 근본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놀라운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죄 문제를 해결해 주며 범죄한 인간의 악행을 구속해 주는 거룩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요한일서 1장 7절에 밝힌 바와 같이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하시는” 사랑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은 요한일서 2장 2절 말씀처럼 “우리 죄뿐만 아니라 온 세상을 위한 화목제물로 드린” 사랑입니다.

더욱이 본문 10절 말씀처럼 “그 아들을 보내시고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물로 삼으신” 놀라운 사랑입니다. 특히, 10절 말씀을 NIV 성경의 어순에 따르면 “첫째,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둘째,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오셨습니다. 셋째,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속죄하셨습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거룩하신 사랑으로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 중에 있는 우리를 십자가에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드린 위대하고 놀라운 사랑입니다.

하워드 마샬(Howard Marshall)은 “하나님 사랑의 깊이는 온갖 모진 고통을 참으시고 무조건 베푸시는 용서에 있다”, 제임스 데니(James Denney)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예수님의 화목적 죽음이 제거된다면 하나님 사랑의 모든 의미를 잃어버린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화목제물로 하나님께 징벌을 받는 대신에 용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화목제물로 죽음 심판을 받는 대신의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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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목사
정준모 목사
철학박사 및 선교학박사 Ph.D & D. Miss, 목사, 교수, 저술가 및 상담가, 말씀제일교회 담임 목사, 전 총신대 · 대신대 · 백석대 교수역임, CTS TV 대표이사 및 기독신문 발행인, 세계선교회 총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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