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금요일 오후에는 오로라시에 소재한 신동윤 종합보험(대표 신동윤)에서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힘든 시기에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과 격려를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보험회사 사무실 앞에서 면 마스크를 각 가정당 2개씩 무료로 배부한 것인데, 생각보다 행사 시작 전 많은 인파가 몰려 사무실 직원들이 분주하게 마스크 배부를 시작했다. 마스크는 선착순으로 배부되었고, 중복으로 마스크를 받아가는 것을 막아 더 많은 이들에게 마스크를 나누어주기 위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마스크를 받을 수 있었다.
당일 행사 부스를 지 이들은 신동윤 종합보험 사무실 직원들인 케이(Kyung Lee) 씨와 정진덕(JinDeok Jung) 씨 였는데, 무더운 날씨에도 면 마스크를 받으러 온 한인들을 위해 친절하게 안내하고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이었다.
이 날 행사를 위해 신동윤 종합보험 사무실에서 준비한 마스크는 총 700장으로, 본사인 아메리칸 패밀리 보험(American Family Insurance)에서 반을 지원, 그리고 신동윤 종합보험 사무실에서 비용의 반을 부담하여 이번 행사를 정성껏 준비했다고 한다.



마스크도 원래 500장만 배부할 예정이었지만 넉넉히 준비하기 위해 700장을 주문했다고 신동윤 대표(Dong Shin)는 밝혔다. 신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판데믹이 생각보다 더 오랫동안 지속될 것 같기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준비한 행사”라고 언급하며 “이제 곧 여름의 막바지가 다가오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현 상황이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장기적인 시점에서 한인분들이 마스크를 갖고 계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당일 행사에서 배부된 무료 면 마스크는 세탁해서 재사용이 가능한 마스크였는데, 마스크를 넣어서 세탁할 수 있는 작은 세탁망도 함께 제공되어 세탁 시 마스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고 몇 번씩이나 빨아서 쓸 수 있어 환경친화적이다.
마스크를 받으러 온 한인들도 면 마스크와 함께 제공된 작은 세탁망을 보고 매우 유용할 것 같다며 흡족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신동윤 종합보험의 사무실 주소는 2712 S Havana St. #D, Aurora, CO 80014 이며, 문의전화는 (303)557-4020 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