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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스에서 열리는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한국선수 우승 도전

2023년 2월 7일(화)부터 12일(일)까지
콜로라도 스프링스 브로드 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려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ISU Four Continents Figure Skating Championships)가 2월 7일부터 12일까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다.

4대륙선수권대회는 1999년부터 시작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아시아 대륙 국가 선수들이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다.

이 대회는 3월 일본에서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대회로 각국 선수들이 기량을 점검할 수 있다.

한국선수로는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22, 고려대)이 ISU 4대륙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이시형(23, 고려대) 경재석(23, 경희대)이 출전한다. 여자부는 김예림(20, 단국대)과 이해인(18, 세화여고)이 2년 연속 메달을 노리고 김채연(14, 수리고)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 12월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챔피언 우노 쇼마와 은메달리스트인 야마모토 쇼타, 세계 최초로 쿼드러플 액셀을 성공한 미국의 일리아 말리닌 등 톱랭커들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2009년 김연아가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13년 만에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은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중국의 진보양과 일본의  미우라 가오, 미국의 리암 카페키스와 지미 마도 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기 때문에 차준환의 활약이 기대된다.

여자부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와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 미하라 마이가 불참한다. 하지만 일본의 와타나베 린카가와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가 우승 메달을 노린다.

이에 맞서 한국은 최근 상승세인 간판스타 김예림이 있다. 김예림은 작년 11월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은메달, 일본에서 열린 NHK 트로피에서 일본 라이벌들을 제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9년 김연아 이후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두 번째로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여기에 지난해 4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목에 건 이해인과 이번 시즌 무서운 상승세인 김채연도 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브로드 무어 월드 아레나 (Broadmoor World Arena, 전 콜로라도 스프링스 월드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기를 기대해 본다.

만약 관심 있는 사람은 직접 경기관람도 가능하니 오랜만에 콜로라도를 찾은 한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함께 관람 기회를 놓치지 말자.

[온라인 티켓 구매]https://www.axs.com/series/16792/isu-four-continents-figure-skating-championships-2023-broadmoor-world-tickets?skin=broadmoor

[ISU 유튜브 채널 보기] https://www.youtube.com/user/SkatingISU

브로드 무어 월드 아레나 (Broadmoor World Arena)
3185 Venetucci Blvd, Colorado Springs, CO 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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