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16, 2024
Home오피니언정준모의 지혜의 샘터소선지서 학개의예언적 메세지와 현대적 적용(1)

소선지서 학개의예언적 메세지와 현대적 적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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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필자가 교직 및 대학 강사 생활을 마치고, 고3 때 받은 소명을 따라 총신 신학대학원 입학하였다. 신대원 3년간 많은 교수님들로 부터 목회자 훈련 교육을 엄격히 잘 받았다.
그 중 아직도 나의 뇌리 속에 남아 있고 인격적 감동을 준 교수님은 바로 구약을 가르치신 김희보 박사님이시다.
구약 이스라엘 역사 강의로 구약 전체의 기초 맥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선지서 강의를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의 역사에 대한 눈이 띄게 되었다. 특별히 잊혀지지 않는 강의 중 강의는 바로 학개서에 대한 해석과 삶의 적용이었다.
“네 행위를 살펴보라”는 말씀이2장으로 쓰여진 짧은 학개서에4번이나 반복되어 나온다(1:5,7;2:15;2:18). 반복은 강조를 뜻한다.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행위”(개정성경에는“소위”)는 “자기가 걸어온 일련의 생의 과정과 길”을 뜻한다.
이것은 지난 날 살아온 삶의 발자취와 도덕적 모든 행위를 뜻한다. 이 말씀은 “너희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들이 정말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바로 살아왔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라”는 뜻이다.
이처럼 어려운 일을 직면하게 되었을 때,무엇보다도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았는지 철저히 지난 날 자신의 삶의 모습을 살펴보라는 뜻이다. 오늘에 당면한 나의 인생 문제를 두고 지난 날 나의 삶이 어떠했는지 냉철하게 살펴볼 때, 살 길, 회생의 길, 회복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진단과 치유, 회복의 말씀이다.

자신의 생전에 꿈을 성취한 선지자 학개
“학개”(Haggai)라는 이름의 뜻은 “나의 절기”, “나의 잔치”(my feast)라는 뜻이다. 이렇게 이름을 짓게 된 이유와 배경은 다음과 같다.
첫째,포로된 날에서 해방된 기쁨과 감격을 잊지 못하고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다.
둘째,포로된 현재의 상황에서 자유롭게 될 내일의 기쁜 날을 기대하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일 수도 있다.
셋째,학개의 설교가 주로 히브리인들의 기쁨의 절기 때에 선포되었다는 점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면 학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성경에는 보통 선지자에 대해 소개할 때 그의 부모나 가문에 대해 언급되어 있으나 학개의 경우에는 아무런 소개가 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학개서2장3절로 미루어 짐작컨대, 그는 영광스러웠던 예루살렘의 첫 성전을 보았던 자였고 그 후 바벨론에 포로 되어 잡혀갔다가 다시 고국 땅에 돌아와 황폐 되어 버린 성전을 다시 건축하기 위해 앞장섰던 약80세 전후의 인물로 추측된다.

학개 선지자는 성전 건축 운동
학개 선지자는 이스라엘 민족의 영성 회복 운동을 위하여 전심을 기울였다. 학개는 진정한 지도자가 없는 어두운 시대에,그 시대가 기다라고 앙망하던 시대의 소명을 받은 자, 하나님이 사용하신 민족의 지도자였다. 학개는 수많은 시대적 아픔과 역경,감당하기 힘든 온갖 고통과 번민 그리고 불운의 시대에80이 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성전 건축을 통한 이스라엘 영적 부흥운동에 온갖 심혈을 기울였던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학개서 거울에 비추어진 현실교회 실상
마치 오늘날 위기를 맞은 한국교회,세속 신문에 특종 기사로 떠오는 시대적 현상을 바라볼 때, 풍전등화의 한국교회는 또 다른 학개 시대요,학개가 요청되는 시대라고 빗대어 말할 수 있다. 이 혼란스런 영적 위기 시대를 다시 세우고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똑똑하고 패기가 넘치고 열정이 넘치는 젊은 사람들도 필요하지만 목회적 연륜과 삶의 지혜가 풍성하고 덕과 인격이 겸비된 노장 학개가 필요한 시대이다.
하나님의 선민으로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임에도 그 언약의 말씀대로 살지 않다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빼앗기고 말았다. 더욱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전도 훼파되고 성전의 영광은 사라지고 더더욱 수많은 백성이 이방의 포로가 되는 비극의 역사를 맞았다.
그러나 비록 그 하나님의 백성들은 스스로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고 하나님을 져 버리고 말았지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진노 중에서도 자비와 긍휼을 베푸셨다. 그 결과 에스라2장64절에 따르면, 포로 전체는 아니지만 포로 중 약5만 여명이 다시 고국 땅을 밟는 복을 누리게 된다.그때서야 그들은 고국 땅에 돌아가면 옛날처럼 하나님 성전에서 예배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였다.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고국으로 돌이키실 이유가 없지만 다만 그들이 다시 돌아가 하나님께 예배 하고자 하는 마음을 귀하게 여기셨다.

주전536년, B.C 6세기에 바벨론에 볼모가 되어 잡혀가도록 내버려두신 하나님은 애굽에서 야곱의 자손들을 건지시기로 작정하셨던 것처럼 이스라엘이 포로 되어 가기 전에 이미 구출 계획을 알리셨던 그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바사 왕 고레스의 손을 펼쳐 해방시키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고레스 왕의 마음을 녹여 그를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바벨론으로 부터 해방시키셨을 뿐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조국 땅 이스라엘로 돌아가면 제일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파괴되어 버린 성전을 재건하라고 명령하셨다. 바야흐로 조국으로 돌아온 백성들은 그들의 귀환 목적처럼 하나님의 성전 건축에 온 힘을 쏟기 시작했다.그러나 우리가 이미 잘 알다시피 그들의 성전 재건은 순조롭지만은 않았다.실로 여러 형태의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다.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명하실 때에 언제나 순탄한 길로만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이는 시시 때때로 어려운 상황들을 직면케 하시고 그 때마다 하나님 중심으로 갈 것인가,
우리가 여호와 앞에 손을 높이 들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며 거룩을 드러내야 할 때에 결코 순탄한 길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시하여야 한다.
(다음주 계속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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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목사
정준모 목사
철학박사 및 선교학박사 Ph.D & D. Miss, 목사, 교수, 저술가 및 상담가, 말씀제일교회 담임 목사, 전 총신대 · 대신대 · 백석대 교수역임, CTS TV 대표이사 및 기독신문 발행인, 세계선교회 총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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