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 Macs Adventure, Face Foundrie의 유입으로 덴버의 경기 회복과 경제안정에 청신호
세계적인 기업들의 연이은 덴버 유입으로 경제적 순풍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들은 로도(LoDo, Lower Downtown), 피브 포인츠(Five Points), 체리 크릭(Cherry Creek) 지역에 지점 또는 본점을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40년의 경험을 가진 세계 최대의 글로벌 독립 재생 에너지 회사인 RES(Renewable Energy Systems Americas Inc.)가 지난 17일(화)에 1901 Wazee St.의 McGregor Square에 사무실을 옮겼다. 기존 브롬필드에서 인구밀집도가 높은 로도지역으로로 옮기고 대중교통과도 가까워져 업무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RES측은 덴버 직원에게는 RTD 버스와 기차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EcoPass가 제공되는 혜택도 주어 인력을 유치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기업은 현재까지 2,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11개 나라에서 육상 및 해상 풍력, 태양열, 에너지 저장 및 송배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및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인 수잔 메이(Susan Mays)는 “새로 이전한 맥그리거 지역은 현재 180명의 직원을 수용하지만 올해 후반에 직원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며, 효율적인 운영 관리와 전기 그리드 지원 등 서비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을 추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영국기업인 Macs Adventure는 북아메리카, 영국, 유럽, 아시아, 그 밖의 도시를 다양한 패키지와 고객맞춤으로 여행 커리큘럼을 제시하는 대형 여행사이다. 약 6년 동안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후 미국 본사를 덴버의 피브 포인츠를 선택했다.새 사무실은 1031 33rd St.에 위치한 Posner Center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이다.






전국에 22개의 매장을 보유한 스킨케어 전문점 Face Foundrie도 2월 3일 Cherry Creek North의 2630 E Third Ave에서 덴버지점을 오픈하게 된다. 최첨단 스킨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이 기업은 2023년에는 35개의 신규매장이 전국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미셸 헨리(Michele Henry) 대표는 “덴버 지점은 우리의 ‘혁신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상품이 출시되기 전에 덴버지점에서 초기단계에 대한 서비스 테스트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새로운 비즈니스의 유입은 메트로 지역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대도시 지역의 사무실은 재택근무 지속과 정리 해고 및 축소로 인해 사무실 공실률이 늘어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제공하는 CommercialEdge의 지난 2022년 12월 전국 사무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공실률은 약 16%로 2021년 보다 크게 증가했고, 덴버는 그 비율이 조금 더 높은 약 19%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공실률을 낮추려면 성공적인 비즈니스들이 입주해 수요과 공급이 맞물려야 한다. 기업들의 덴버이전은 덴버의 경기회복과 경제안정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