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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美오로라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지원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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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오로라, 참전용사들의 유산을 함께 세우다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에서 추진 중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사업이 한국 성남시의 공식 협력을 얻으며 한층 힘을 얻게 됐다.
성남시는 10월 21일 오후 3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이승우 UN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준비위원회 이사장, 베키 호건, 박수지 공동위원장 등 준비위원회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로라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을 통한 국제 교류 및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미 우정의 상징, 양 도시 협력 강화
이번 협약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를 확대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건립준비위원회, 그리고 국제로타리3600지구 성남모란로타리클럽은 ▲기념비 건립 지원 및 모금 활동 ▲참전용사 추모사업과 역사 교육 프로그램 추진 ▲국제 교류를 통한 시민 참여 확대 ▲행정적 지원과 공동 행사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1월 자매결연 도시인 오로라시 방문 당시 교민 사회가 추진 중이던 기념비 건립 소식을 전해 듣고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후 1년 8개월간 6·25참전유공자회를 통해 모은 성금 1,940만 원을 지난 9월 건립준비위원회에 전달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성남과 오로라, 평화의 가치를 함께 세운다”
이승우 이사장은 “성남시의 참여는 한국과 미국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함께 지켜온 역사를 이어가는 뜻깊은 협력”이라며 “이번 협약이 기념비 완공과 그 이후의 교육·문화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키 호건과 박수지 공동위원장 역시 “기념비 건립은 단순한 추모가 아니라 세대 간 역사를 잇는 다리”라며 “성남시의 따뜻한 연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협약은 한미 양국의 우호를 강화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국제 협력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며 교류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오로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2026년 완공 목표
기념비는 콜로라도 대학병원 부지 내 제너럴스 공원(Generals Park) 3,000㎡ 부지에 건립된다.
오로라시는 해당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전체 사업비는 약 95만 달러(13억 원)가 소요될 예정이다.
기념관에는 한국전쟁을 소개하는 스토리보드 16개, 유엔 22개 참전국의 용사를 기리는 기념비 22개, 전통 한국정원 4곳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 9월 23일 오로라 현지에서 열린 착공식을 시작으로, 기념비는 202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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