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콜로라도 순회영사 민원 업무를 오로라시에 위치한 파빌리온 빌딩에서 실시했다. 순회영사 업무는 펜더믹 기간중에 처음으로 실시되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유타주 업무를 끝내고 덴버로 차량을 이용해 이동했다.
한인회와 민주평통 및 자원봉사자들은 철저히 방역을 준수하고 발열체크를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총영사관 순회영사팀은 효율적이고 신속한 업무 진행을 위해 방문 전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민원업무 구비서류를 준비하도록 안내하고 예약 시간에 맞춰 접수를 진행했다. 또한 와이오밍주와 콜로라도 스프링스지역 민원까지 한곳에서 업무를 마쳤다.
예약은 조석산 콜로라도 한인회장을 통해 미리 이루어졌다.
각기 배정된 시간에 방문한 한인 교민들은 이전에는 선착순으로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대기시간을 예상할 수 없어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이번에는 미리 준비를 하고 예약 시간에 맞춰 방문하니 대기시간이 현저히 줄어 기다리지 않고 업무를 보았다며 반기는 이들이 많았다. 교민들은 친절하고 빠른진행에 멀리에서 방문한 영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영사 업무팀도 코로나19로 인해 걱정이 되는 상황에서 안내에 따라 질서 정연하게 준비해서 방문한 우리 교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접수한 민원은 362건, 방문자는 248명으로, 업무량이 많아 이틀 일정으로 계획하였으나, 많은 민원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종료되어 저녁 늦게 예약되었던 교민이나 예약없이 급히 방문한 교민들까지 모두 업무를 처리할수 있었다.



총 6명의 영사(박준용 총영사 포함)와 직원들이 방문하였다. 박준용 총영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업무를 잘 끝내게 되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계속 언급되는 영사 사무소 유치에 대해서는 정부에 이미 여러번 건의를 한 상황 입니다.”라고 전했다. 콜로라도 한인 교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요청하여 사무소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콜로라도 한인 체육회에서도 마스크 200개를 준비하여 예약 방문하는 교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었다.
콜로라도 한인 체육회에서 마스크를 무료 배부했다 업무를 보는 박준상 콜로라도 영사협력원
오로라시와 협력을 위한 방안 논의도
다음날 영사관 측은 오로라시와 협력을 위한 회의를 갖고 영사 사무소 유치, 오로라시 소개, 한인 사회 발전을 위해 만찬을 갖었다. 이날 오로라시에서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마샤 제르진스, 데이브 그루버, 앨리슨 쿰스, 후안 마르카노 시의원, 국제 이민사업부 리카르고 감베타, 송민수 행정관이 참석했으며, 총영사관측에서는 박준용 총영사, 최진영 영사, 이원강 영사, 최예경 영사 4명이 참석하였다.
만찬을 즐기는 박준용 총영사와 코프만 오로라 시장, 시의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