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 슬로건 선호도조사를 2023년 1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브랜드담당 송가을 주무관은 조사 대상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재외동포를 비롯해, 외국인들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알려왔다.
기존 ‘아이서울유'(I·SEOUL·YOU) 슬로건을 대체할 최종 후보는 ▶당신을 위한 서울 (Seoul for you, 서울 포 유) ▶놀라운 서울(Amazing Seoul, 어메이징 서울) ▶나의 영혼, 서울(Seoul, my soul, 서울, 마이 소울) ▶무엇이든 실현되는 서울(Make it happen, Seoul, 메이크 잇 해픈, 서울)로 정해졌다.
서울시는 지난 8월부터 시민 공모로 국내외 1만 714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접수해 의견수렴 후 2천 명 사전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4개 안을 추렸다.
1안 ‘서울 포 유’는 현재 약자와의 동행으로 대표되는 시정 철학을 담은 슬로건으로,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된 서울’이라는 뜻이다. 교육, 경제, 문화 등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서울의 진정한 면모를 보여준다는 의지를 담았다.
2안 ‘어메이징 서울’은 전통, 문화, 예술의 중심지이며 놀이공간으로 가득한 놀라운 서울의 모습을 담은 슬로건으로 활기차고 경쾌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3안 ‘서울, 마이 소울’은 서울과 소울의 발음이 동일한 점에서 착안, 서울은 나의 영혼, ‘얼’이라는 뜻으로 인간적인 따뜻함과 자유로운 열정이 가득한, 내 영혼을 채울 수 있는 도시 서울이라는 의미이며 외국인과 내국인에게 모두 어필할 수 있는 글로벌적인 요소를 담았다.
4안 ‘메이크 잇 해픈, 서울’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도시, 모든 것을 실현할 수 있는 역동적인 도시 서울의 가능성을 담았으며, 국내보다 해외 선호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
새 브랜드 슬로건 투표는 작년 12월 28일부터 1월 31일(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실시하며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와 전문가 검토 등을 토대로 최종 브랜드를 선정해 내년 2월 중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새로운 브랜드는 가고 싶고,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게 만드는 서울의 비전·매력·지향점을 담은 제2의 서울 이름으로 만들겠다”며 “선호도 조사에 국내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투표는 마음에 드는 슬로건을 선택하고 결정 사유 그리고 거주 지역만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간단하다. 조사 후 유효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슬로건 투표 참여 링크]
New City Logo and Slogan Survey https://english.seoul.go.kr/new-city-logo-and-slogan-sur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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