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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문자앱, 미국서 구글 메시지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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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메시지 2026년 7월 종료…아이폰은 애플 메시지 유지, 안드로이드는 RCS 전환 가속

미국 스마트폰 문자 서비스가 구글 메시지(Google Messages)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모든 휴대전화의 문자 앱이 구글 메시지로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삼성 갤럭시를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이용자에게는 변화가 직접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삼성 미국 공식 안내에 따르면 삼성 메시지(Samsung Messages) 앱은 2026년 7월 서비스가 종료된다. 삼성은 미국 시장 이용자들에게 구글 메시지를 기본 문자 앱으로 설정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다만 이번 조치는 미국 시장에 적용되며, 안드로이드 11 이하 구형 운영체제 사용자는 종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문자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문자를 주고받는 방식이 기존 SMS·MMS에서 RCS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RCS는 기존 문자보다 발전한 방식으로,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 전송, 읽음 확인, 입력 중 표시, 향상된 그룹 채팅 기능 등을 제공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구글 메시지 앱에서 RCS 채팅을 켜도록 안내하고 있다.

통신사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AT&T는 기존 Advanced Messaging RCS 서비스를 2026년 7월 종료한다고 안내했다. AT&T는 이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RCS 메시지를 사용하려면 구글 메시지 앱을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사용자는 상황이 다르다. 아이폰은 계속 애플 메시지 앱을 사용한다. 다만 iOS 18 이상과 RCS를 지원하는 통신사를 이용할 경우, 아이폰에서도 RCS 메시지를 켤 수 있다. 애플은 RCS를 사용하려면 iOS 18과 RCS를 지원하는 이동통신사 요금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한인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자신의 기기 종류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삼성 갤럭시 사용자는 문자 앱이 삼성 메시지에서 구글 메시지로 바뀌는지 확인해야 한다. 반면 아이폰 사용자는 기존 메시지 앱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안드로이드 사용자와의 문자 호환성이 일부 개선되는 방향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앱 교체가 아니라, 미국 문자 서비스가 RCS 기반으로 이동하는 과정이다. 앞으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사이에서도 사진과 동영상 전송 품질, 그룹 문자 기능, 읽음 확인 등에서 이전보다 나아진 사용 경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모든 통신사와 모든 기기에서 같은 방식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용자는 휴대전화 설정과 통신사 안내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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