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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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딸 이원주 씨, 콜로라도 칼리지 진학 예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딸 이원주 씨가 올해 만 18세가 되어 콜로라도 칼리지(Colorado College)에 진학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0일 보도에 다르면 이원주 씨는 미국 명문 인문대 중 하나인 콜로라도 칼리지로의 진학을 결정했다고 해 화제다.

  미국 내 탑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로도 매우 잘 알려진 콜로라도 칼리지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다는 ‘US뉴스&월드리포트’의 전국 대학 랭킹에서 작년 ‘가장 혁신적인 학교’와 ‘학부 교육’ 분야에서 각각 3위와 7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 2022년 기준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 최상위 34개 대학 중 2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참고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기본적으로 취업이나 특정 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 대신 학부 과정 중 인문학, 순수과학 등 기초학문에 대해 더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대학이다. 콜로라도 칼리지는 이러한 미국의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하나로 4년제 사립 대학이며 1874년에 설립됐다. LAC는 미국에만 존재하는 대학 시스템으로 전공의 반 이상이 인문, 사회과학, 순수과학으로 개설된 학교로 수업의 질이 매우 높기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의대, 치대, 로스쿨 등 전문대학원 진학률이 매우 높다. 또한 콜로라도 칼리지는 소규모 강의로 집중적인 토론, 공동 연구가 이뤄지는 심화 학습 시스템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보통 총원이 3,000명 미만으로 소규모 인원을 모집한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로키산맥 기슭에 위치한 넓은 부지의 캠퍼스는 창의적인 사고 방식을 길러주는 독립적인 서부 캠퍼스 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파익스 피크(Pikes Peak) 기슭에 있는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에 위치해 있으며 콜로라도의 자연와 모든 풍광, 아웃도어 액티비티들을 경험할 수 있는 멋진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다.

  지난 2000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제임스 헤크먼과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내무장관을 역임한 켄 살라사르 등을 배출한 학교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신입생들은 구체적인 전공이 없으며 세미나 위주의 강연들을 통해 인문학 기초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접근법 등을 배우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한국에서는 그녀의 대학 진로 선택이 아버지인 이 부회장의 진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는 평들이 지배적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할아버지인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로부터 인문학 전공을 권유받고 서울대 동양사학과에 진학해 대학에서 인문학을 공부한 뒤, 일본 게이오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고, 나아가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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