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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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했던 덴버 다운타운의 주말, 경찰들의 총기 발사 대응에 시민 5명 총상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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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탕 탕 타탕 탕 탕!”

지난 17일 일요일 오전 1시 30분경, 덴버 다운타운에서는 난데없는 총성이 울려 퍼졌다. 덴버시 경찰들이 일요일 새벽 덴버 다운타운의 야간 유흥가에서 나오는 인파들 사이, 총을 소지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발사한 총성들이었다.

늦은 새벽 시간 덴버 경찰들이 발사한 총알들은 인근에 있었던 3명의 여성들과 2명의 남성들, 즉 무고한 시민들을 향했고 경찰관들의 총탄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은 이들도 있었다. 다행히도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다섯 명 모두 살아남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사건이 도마에 오르게 된 것은 이 현장에 있었던 그 누구도 덴버 경찰관들이 발사한 총성 외에 시민이 발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그 어떤 총성도 듣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지난 17일, 덴버 경찰관들이 발사한 총알이 무고한 시민들에게 총상을 입히면서 경찰의 과격한 진압에 대한 논의가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사진 KMGH)

“나와 내 지인들은 그 현장에 있었지만 경찰들이 갑자기 총을 쏘기 시작했고 우리는 왜 그들이 총을 쏘는 지 알 수 없었다. 불특정 시민이 경찰관들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동 또는 행위도 보지 못했다”고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진술했다.

사건 정황에 따르면 덴버 경찰관들은 조던 와디(Jordan Waddy)라는 21세 남성을 흉기 소지와 협박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들은 덴버 다운타운의 유흥가가 북적이는 토요일 밤부터 새벽 1시 30분경까지 20번가와 라리머 거리(Larimer St) 인근에 있었다. 일요일 새벽인지라 술집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고, 경찰들은 라리머 스트리트의 비어홀(Larimer Beer Hall) 밖에서 와디라는 남성과 다른 두 남성들이 심한 말다툼을 하는 것을 목격한 후 그들에게 다가갔다. “와디는 순간 자신의 허리띠를 잡고 마치 권총으로 무장을 했다는 듯이 후드티를 들어올렸다”고 경관들은 진술했다.

몇몇 경찰관들이 그에게 접근했고, 와디는 도망가기 시작했다. 경찰관들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경찰들이 다가오자 다시 허리띠에 손을 뻗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경찰들도 두려움을 느낀다. 와디는 다툼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자 마치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했고, 이러한 행동은 경찰들뿐만 아니라 주변 시민들에게도 크나큰 위협을 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한 경관은 말했다.

실제로 덴버 경찰들이 그에게 총을 발사한 후, 약 10mm 정도의 총알이 든 권총 한 자루가 현장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더그 쉐프먼 경찰 대변인은 조던 와디와 여성 피해자 1명이 17일 총상을 입고 중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고, 나머지 4명은 퇴원 조치 되었다고 한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해 덴버 경찰의 과격한 진압에 대한 시민들의 목격담들이 속출하면서 또다시 경찰의 무력 행사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의구심이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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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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