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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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소망으로 기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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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인간은 희망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소망을 갖되 어떤 소망을 갖느냐가 중요합니다. 1965년 베트남 전쟁 당시 제임스 B. 스톡데일(James B. Stockdale, 1923-2005) 장군은 희망에 관한 생생한 경험을 합니다. 스톡데일 장군은 포로수용소에 갇혀서 희망을 가진 포로들의 운명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희망을 품은 한 부류의 포로들은 매사에 석방에 대한 낙관적인 생각을 하였지만, 서서히 상황이 악화되면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죽지 않고 살아남은 포로들은 언젠가 풀려날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다는 점에서 다른 포로들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포로수용소에서 살아남은 포로들에게는 한 가지 분명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면서 지금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였습니다. 소망을 가지되, 현실에 뿌리박은 소망을 가진 포로들이 살아남는 것을 스톡데일 장군은 지켜보았던 것입니다.

첫째, 소망에는 어떤 종류가 있습니까? 소망에는 크게 두 가지, 즉 산 소망과 죽은 소망이 있습니다. 세상 소망은 죽은 소망입니다. 돈, 건강, 승진문제 등에 대한 소망은 중요해 보이긴 하지만, 결국 세상 소망은 우리의 마음을 근심과 염려로 내몰아갑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6:20에서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명령하십니다. 왜냐하면 보물을 땅에 쌓아 두기 위해 세상 소망을 갖는 것은 결국 죽음과 더불어 헛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12:20에 보면, 주님께서 곡식과 물건을 엄청나게 쌓아놓고 즐거워하는 어느 부자에게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라는 일침을 놓으신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의 죽은 소망은 성취가 되든지 되지 않든지 인간에게 허무와 실망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산 소망은 죽음의 강을 건널지라도 변하지 않는 만족과 성취를 갖다 줍니다. 이렇게 하늘의 산 소망을 갖고 살아가도록 하나님께서 거듭나게 한 사람이 성도라고 베드로 사도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반드시 실망을 가져다 줄 세상 소망을 가진 사람입니까? 아니면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유업”을 약속하는 하늘의 산 소망을 가진 성도입니까?

둘째, 산 소망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도 산 소망은 영원한 구원을 향한 소망입니다.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1:5에서, 이 구원을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천국에서 누릴 영생과 부활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가져야하는 하늘의 산 소망은 궁극적으로 영생과 부활의 영광을 누리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산 소망은 영원한 하늘의 기업에 대한 소망입니다. 베드로는 이 기업을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바로 성도가 받게 될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입니다. 그러나 산 소망을 가진 성도라 할지라도,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 역시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는” 위험에 처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환난 속에서도 산 소망 가운데 살아가도록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환난은 성도의 심령 속에서 산 소망이 살아 역사하도록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도구입니다. 무엇보다 산 소망은 환경을 초월해서 성도의 마음을 즐겁게 하여주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산 소망은 성도로 하여금 미래에 반드시 성취되는 은혜의 약속을 바라보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산 소망은 확실하게 성취됩니까?

그렇습니다! 하늘의 산 소망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소망은 보장이 되지 않지만, 하늘의 소망은 주님의 피 값으로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도의 산 소망의 성취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로 보장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성도의 산 소망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붙드시는 보호하심 때문에 반드시 성취됩니다. 확실한 성취를 약속하는 성도의 산 소망은 언제나 이 땅에서의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죽은 소망이 아닌 산 소망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사람의 마음에 소생시키는 힘과 지혜를 주는 것임을 성경은 증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로마서 15:13에서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산 소망을 가진 성도의 풍성한 복을 기원하였습니다. 그래서 기독교회의 역사는 산 소망을 가진 성도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켜왔는지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넷째, 산 소망을 가진 성도는 이 땅위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첫째, 고난 중에 인내하며 살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1:6에서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향해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라고 위로해주었습니다. 산 소망을 가진 자의 삶은 주님 안에서 베드로처럼, 또는 옥중에서 ‘기뻐하라! 항상 기뻐하라’라고 말하며 조건과 환경을 초월하며 살았던 바울처럼 살아가는 삶입니다. 둘째, 형편에 자족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늘의 소망을 맛 본 성도는 어떤 형편에도 자족하며 감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셋째, 경건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경건의 삶이란,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는” 삶이고, “모든 행실에 거룩해야 하는” 삶이고, 자신을 나그네로 알고 두려워할 줄 아는 삶이며, ‘진리를 순종함으로 형제를 마음으로 뜨겁게 사랑하는‘ 삶입니다. 넷째,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야 합니다. 산 소망의 궁극적인 대상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래서 산 소망의 성도는 하나님의 나라의 완성을 위해서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고 헌신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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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목사
정준모 목사
철학박사 및 선교학박사 Ph.D & D. Miss, 목사, 교수, 저술가 및 상담가, 말씀제일교회 담임 목사, 전 총신대 · 대신대 · 백석대 교수역임, CTS TV 대표이사 및 기독신문 발행인, 세계선교회 총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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