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보건당국은 그랜드 정션과 글랜우드 캐니언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하여 ‘액션데이(ACTION DAY)’대기 오염 경보를 8월 13일 오후 4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발령했다.
대상 지역은 덴버, 더글러스, 라리머, 웰드, 볼더, 포트 콜린스, 그릴리 등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 노약자, 미세먼지에 취약한 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심장병, 폐 질환자, 호흡기 질환자는 조심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와 피부 등을 통해 인체로 침투하며, 혈관을 타고 염증을 일으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또한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증상을 더욱 심하게 한다. 건강한 사람도 경보가 발령되면 야외에서 운동도 삼가하는것이 좋다.
당국이 발효한 액션데이는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오존 등 대기질이 기준치 이상일 때 발효된다. 또한 대기 오염 완화를 위해 개방 연소가 금지된다. 아울러 폐기물 소각 허가를 받은사람도 이 기간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현재 오로라 지역에서 로키산맥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자욱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