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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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읽는 기술을 터득하라

사람의 행동은 시간과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별히 행동에 나타난 시간의 변화를 잘 관찰하면 중요한 정보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상대방이 거짓을 말하는지 진실을 말하는지는 상대방의 반응 시간을 관찰하면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포커게임에서 블러핑을 하는지 아닌지 알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행동에 나타나는 시간 간격을 관찰하는 것이 표정을 관찰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다고 한다. 어떤 사람이 포커게임에서 평소 타이밍보다 약 0.5초 느리게 배팅한다면 블러핑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정상적으로 배팅한다면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표정을 통해서 상대방의 카드를 예상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그 이유는 고수들의 경우 포커페이스(porker face)를 잘 관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 표정은 웃고 있지만, 마음속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표정만으로 판단하게 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은 진심으로 말하거나 행동할 때와 거짓으로 말하거나 행동할 때는 말이나 행동에 시간 간격이 나타난다고 한다.
행동하는데 있어서 시간 간격이 나타나는 이유는 거짓된 말이나 행동을 하려면 마음이 먼저 결정을 하고 말이나 행동이 뒤따라 나오기 때문에 결정과 행동 사이에는 필연적으로 시간 간격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대방이 평소보다 느리게 대답하거나 머뭇거린다면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그런데 상대방이 거짓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이럴 경우는 상대방의 말을 진실로 믿는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그래야만 상대방은 계속 거짓말을 할 용기를 얻어서 더 큰 거짓을 말하게 되고 결국에는 스스로 거짓말임을 드러내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교묘하게 속이려고 한다면 상대방의 얼굴 표정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좋다. 사람의 얼굴에는 43개의 근육이 서로 협동하여 1만 개가 넘는 미세한 표정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미세한 표정 변화인 micro expression은 사람의 의지로 숨길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말하면서 입꼬리가 위로 올라간다면 상대방의 말도 잘 듣고 있고 진실을 말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입꼬리가 내려간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면 거짓을 은폐하려는 모습일 가능성이 높다. 말하면서 주먹을 입에 대고 헛기침을 하거나 침을 삼키는 행동을 반복하면 무엇인가 걱정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근심하는 마음이 있으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침 분비가 억제되므로 목이 마르게 되고 목이 마르면 저절로 잔기침을 하거나 침을 삼키게 되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거짓말을 할 때는 표정 변화가 겉으로 많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변화를 잘 관찰하면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1. 말하는 도중 눈동자가 떨리거나 눈을 비비는 경우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거짓말을 하면 자연적으로 눈이 떨리게 되고 자신의 마음과 표정을 감추기 위해서 눈을 비비는 행동을 하게 된다.

2. 손으로 입을 가리고 말하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두뇌는 거짓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손으로 입을 막고 손가락으로 뺨을 누르라는 등의 명령을 내린다고 한다. 손가락 몇 개나 주먹 쥔 손을 입에 대는 모습, 말하는 중에 헛기침을 하는 경우도 거짓말을 감추기 위한 동작일 수 있다.

3. 코나 귀를 만지는 경우도 거짓말하는 입에 관심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자신도 모르게 하는 행동이다.

4. 대화 도중 와이셔츠 칼라나 넥타이를 만지는 경우도 거짓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얼굴이나 목에 가벼운 경련이 일어나고 이것을 진정시키거나 감추기 위해 와이셔츠 칼라나 넥타이를 만지게 된다. 또 상대방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거나 의심스러울 때는 목을 쓰다듬는 경우도 있다.

5. 움직임이 잦거나 제스쳐가 클 때는 거짓말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동일 가능성이 높다. 가끔은 머뭇거리거나 손발을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꾸기도 하고 손을 움켜쥐거나 주머니에 넣기도 하고 고개를 자주 끄덕이기도 한다.

6. 말을 많이 하면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 사실이 밝혀질지도 모르는 불안감 때문이다. 거짓을 말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고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웃음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행동이나 말이 나오는 시간적 간격을 잘 파악하거나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을 잘 살피면 상대방이 진실을 말하는지 거짓을 말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잘 활용함으로써 인생의 법칙을 하나 더 깨달을 수 있기 바란다.

정병갑 교수
creationisfact@gmail.com

• ‘아들아 너는…’ (2019) 외 저자
• 고신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역임
• 한국창조학회 부회장, 부산지부장
• 부산, 울산, 대전극동방송 / 창조과학 강연 진행
• University of Colorado 교환교수 역임

정병갑 교수
'아들아! 너는' 저자, 고신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역임, 한국창조학회 부회장, 극동방송 창조과학 강연 진행, 콜로라도 주립대학 교환교수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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