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떠난 밤, 콜로라도주 네덜란드의 학교 미식축구장 근처에 뜻밖의 ‘손님’ 네 마리가 나타났다. 볼더 카운티 보안관실의 열화상 드론에 어울려 움직이는 퓨마 네 마리가 포착된 것이다.
보안관실은 2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이크 팽크 보안관보가 전날 밤 드론 조종 훈련 중 이 장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산불 대응과 실종자 수색, 위험 지역 확인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택에서 떨어진 곳에서 진행됐다. 퓨마가 나타난 네덜란드 중·고등학교는 마을 경계 밖 산악 지역에 자리한 공립학교다.
화면 속 모습은 흥미롭지만, 실제로 퓨마를 만나면 가까이 가서는 안 된다. 콜로라도 공원·야생동물국(CPW)은 뛰거나 등을 돌리지 말고, 퓨마를 바라보며 천천히 물러나라고 안내한다. 팔을 들거나 외투를 펼쳐 몸을 크게 보이고, 어린아이나 작은 반려동물은 안아 올려야 한다. 새끼 퓨마나 먹이를 먹는 퓨마에게도 접근하지 말고 빠져나갈 길을 열어둬야 한다.
퓨마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면 팔을 흔들고 단호한 목소리를 내며, 필요하면 물건을 던져 쫓아낸다. 공격을 받으면 돌이나 막대기 등으로 적극적으로 맞서야 한다. 야외에서는 시야가 가려지는 덤불을 피하고, 해 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반려동물을 특히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집 주변에서 사슴에게 먹이를 주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사람에게 접근하거나 공격적인 퓨마는 CPW 또는 보안관실에 신고해야 한다.
Deputy Mike Fank’s thermal drone training turned into an unexpected wildlife documentary last night capturing four mountain lions playing near the Nederland Middle/ Senior High football field. This was a training flight, done late at night and away from any homes, so we can… pic.twitter.com/DTvxH0fCDw
— Boulder County Sheriff’s Office (@BldrCOSheriff) September 23, 2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