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볼더 카운티는 팬더믹으로 바뀐 세계적 전염병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공식적인 지역 재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팬데믹(Pandemic)이란 세계보건기구가 전염병 위험도에 1~6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최고등급 6단계를 가리킨다. 그리스어로 ‘모두(PAN)’와 ‘사람(DEMIC)’을 의미해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해 많은 사람이 감염된다는 뜻이다.
뎁 가드너 집행위행장은 “지난 2013년 볼더 홍수 사태와 마찬가지로 24시간 비상대책 시스템을 구축하여 볼더 전지역에서 전염병(Pandemic)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은 개인 위생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독감 예방 미접종 주민은 주사를 맞을 것을 권하고 있다. 만약 지역사회에 전염병이 돌면 2주 동안 집에서 지낼 수 있는 생필품을 비축하도록 당부했다.
하루 전 13일, 볼더 카운티는 4월 30일까지 실내 외 프로그램, 자원봉사 행사, 박람회 등 모든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14일 기준 볼더 카운티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으나, 콜로라도주에서는 10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1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