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튀겨 겉바속촉한 치킨에 중독성있는 소스로 인기몰이
2002년 부산에 처음 문을 연 본촌치킨(Bonchon Chicken)은 국내 매장 없이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식 치킨 및 한식 프랜차이즈로 유명하다. 본촌은 현재 미국에만 100여 개, 동남아 230여 개 등 전 세계에 약 330개 가맹점을 낸 치킨 프랜차이즈로 ‘겉바속촉’한 한국식 치킨과 독특하고 중독성있는 소스들로 전미에서 다양한 인종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본촌치킨을 드디어 오로라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본촌치킨을 콜로라도에 처음 소개한 헨리 리(Henry Lee) 사장은 덴버시에 거주하는 중국 기업인으로 그는 지난 2018년 여름 오픈한 스테이플턴 1호점에 이어 오로라에도 본촌치킨 2호점을 열었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동안 한국 치킨의 매력에 푹 빠져 이전 직장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사를 그만두고 콜로라도에 본촌치킨을 개업했다는 그는 현재 하루하루가 분주하다.
지난 10월 7일 수요일 오전에 진행된 본촌치킨 2호점의 개업식에는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과 앨리슨 쿰스 시의원, 마샤 버진스 시의원, 송민수 행정관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본촌치킨의 오로라점 그랜드 오프닝을 축하했다.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은 특히 본촌치킨의 바삭한 식감에 매료되었다며 “앞으로도 오로라에서 더 많은 이들이 한국식 치킨의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그랜드 오프닝 이후 맞이한 첫 주말, 본촌치킨 오로라점의 입구는 새로운 한국식 치킨을 맛보고자 매장을 찾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본촌치킨의 인기 비결은 뭐니뭐니해도 맛에 있다고 한다. 350도가 넘지 않는 저온에서 두 번 튀긴 닭은 겉은 매우 바삭하고 안은 촉촉해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달콤한 간장소스(Soy Garlic)와 특제 고추소스(Spicy)를 이용해 한국식의 칼칼한 매운맛보다는 입안에 화하게 퍼지는 맛을 구현했다. 따라서 한국식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에게도 매우 친근하면서 특별한 맛으로 다가온다는 평가를 받는다. 달콤하지만 질리지 않는 중독적인 매운 맛과 부드럽지만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본촌치킨은 메뉴구성도 매우 다양하고 편리하다. 치킨의 원하는 부위만 선택해 먹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인데, 닭 날개, 닭다리살, 가슴살로 나뉜 메뉴들은 자신의 취향대로 콤보 메뉴를 선택해 조합이 가능하다. 선택 가능 소스로는 마늘 간장소스, 매운 양념소스 또는 반반치킨이 있다. 또한 치킨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불닭, 비빔밥, 떡볶이, 한국식 타코, 불고기, 김치베이컨볶음밥 등 다양한 퓨전메뉴도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도 받는다.
본촌치킨 오로라점의 영업시간은 일요일-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스테이플턴점의 영업시간은 일요일-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새로 오픈한 오로라점의 매장번호는 (303) 248-3220 이며 주소는 6790 S Cornerstar Way, Unit A, Aurora, CO 80016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