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2월 24일) — 콜로라도 주 보건환경부(CDPHE)와 관련 보건 당국이 덴버 국제공항(DEN)과 리틀턴 소재의 한 성당에서 홍역(Measles) 노출 가능성이 발생했다며 콜로라도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타주에서 방문한 여행객 한 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이 활성화된 상태로 지난 주말인 2월 21일(토)과 22일(일) 양일간 콜로라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기 때문에 전파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여전히 감염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당국은 밝혔다.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덴버 국제공항이 주요 동선에 포함되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 당국이 공개한 확진자 노출 시간 및 장소는 다음과 같다.
• 2월 21일(토) 오전 9:15 ~ 정오 (덴버 국제공항): 오전 9시 15분 마이애미발 프론티어 항공(1279편)을 통해 A 컨코스 A83 게이트로 도착 후 메인 터미널 방문.
• 2월 22일(일) 오전 9:30 ~ 오후 2:00 (리틀턴 세인트 메리 가톨릭 성당): 리틀턴 소재 성당(6853 S. Prince St.)의 오전 9시 30분, 11시 30분 미사 및 10시 30분 리셉션.
• 2월 22일(일) 오후 9:30 ~ 23일(월) 오전 1:30 (덴버 국제공항): 오후 11시 29분 마이애미행 프론티어 항공(1280편) 탑승을 위해 A 컨코스 A76 게이트 이용.
해당 시간과 장소에 있었던 주민들은 노출일로부터 21일 뒤인 오는 3월 16일(월)까지 증상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초기에는 발열, 기침, 콧물, 충혈된 눈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며칠 뒤 얼굴을 시작으로 전신에 발진이 퍼지는 특징이 있다.
만약 증상이 의심될 경우, 병원이나 응급실을 무작정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이나 병원에 먼저 전화를 걸어 홍역 노출 가능성을 알려야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다.
홍역은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아직 MMR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의 경우, 노출 후 72시간 이내에 백신을 접종하면 발병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 본인 및 자녀의 예방접종 기록은 ‘콜로라도 예방접종 정보 시스템(CIIS)’ 공공 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에 아라파호 카운티 보건국은 노출 위험이 있는 주민들을 위해 2월 25일(수) 하루 동안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한 무료 MMR 백신 접종 클리닉을 운영한다.
• 잉글우드 아라파호 카운티 보건국 (4857 S. Broadway, Englewood, 80113): 25일(수) 오전 9:30 ~ 오후 5:00.
• 리틀턴 세인트 메리 가톨릭 성당 (6853 S. Prince St., Littleton, 80120): 25일(수) 오후 1:00 ~ 오후 4:00.
자세한 증상 정보 및 백신 권장 사항 등은 콜로라도 보건환경부(CDPHE) 홍역 안내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항을 이용했거나 해당 지역을 방문한 한인들은 본인과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동선을 반드시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 권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