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창간한 콜로라도 타임즈는 이번 발행으로 콜로라도 한인 미디어 최초로 역사적 1000호 시대를 열었다. 콜로라도에서 가장 전통 있는 대표 신문사로서 한인 동포에게 알 권리를 실현하고 콜로라도의 공기(公器)로서 막중한 책임을 다해온 것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금주 1000호 발행은 신문발행인의 노력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지난 21년간 변함없이 콜로라도 타임즈를 성원해준 애독자, 칼럼니스트, 공익제보자, 취재원, 무료로 독자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협찬해준 광고주, 후원인 여러분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 항상 콜로라도 타임즈를 사랑하고 아껴준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콜로라도 타임즈의 영향력은 최근 몇 년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면과 함께 온라인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십만 뷰 이상의 노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광고 역시 상원의원 선거 광고, 메이저 영화배급사, 공익광고 등에서 광고 집행매체로 선정됐다. 하지만 언론은 독자에게 건전한 정보전달과 정서함양을 위해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광고비를 낸다고 모든 광고를 받지 않는다. 한인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거나 도박 및 사행성을 조장하는 광고는 받지 않고 걸러내 눈앞에 보이는 이익보다는 바른 언론으로서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콜로라도 타임즈가 인기가 많고 노출이 높은 이유중 하나는 수준높은 신문제작과 함게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자들과 창조적인 칼럼니스트들이 진실을 근거로 공정하고 바르게 쓰는 노력이 가장 크다. 또한 광고주가 우리 매체를 높이 평가해 선택하는 이유는 타인의 기사나 저작권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고, 직접 취재해 건전한 여론형성을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팬데믹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여행수기 공모전, 인종차별·혐오 철폐를 위한 정부 당국과의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지역 경제발전과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콜로라도 타임즈는 앞으로도 사실을 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할 것이다. 또한 신문광고는 독자에게 이익을 주고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광고, 공공질서와 법규를 준수해 게재할 것이다. 특별한 의미의 1000호는 새로운 시대의 2000호를 향해 깨어있는 신문, 독자의 밝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앞으로도 바르게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발행인 이현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