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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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덴버협의회 탈북민과 함께하는 토크쇼 및 신년하례식 성료

지난 4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회장 곽인환, 이하 평통) 주최로 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열린 ‘탈북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및 신년하례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고, 탈북민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개회식으로 시작되어 애국가와 미국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오로라시 마이크 코프만 시장, 오로라 시스터시티 한국위원장 김미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강현철 부총영사, 김경태 영사 등 여러 귀빈이 참석했다.

좌측부터 사회자 정용수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부회장, 정봉전 박사,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시장, 김미혜 오로라 시스터시티 한국위원장

이번 하례식에는 유타에서 방문한 허용환 유타 지회장이 대통령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허용환 유타 지회장은 “대통령 표창장은 그동안 내가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잘 하라는 의미에서 받은 것 같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엘리자벳 김, 이은경 위원이 신임 평통 위촉장을, 권덕성 위원이 21기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기자 위촉장을 전수받았다.

곽인환 회장은 신년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향한 우리 모두의 열망과 노력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탈북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아픔과 희망을 공감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좌측부터 곽인환 민주평통 덴버협의회장, 대통령 표창장을 수여받은 허용환 유타 지회장, 강현철 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

강현철 부총영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단순히 정치적 문제를 넘어서 우리 모두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오늘 행사가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긍정적인 발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미혜 오로라 시스터시티 한국위원장은 “갑진년 새해에는 모두가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가슴에 품고, 민주평통의 활동을 통해 더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순서에서 탈북해서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박유나씨와 강영학씨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용수 부회장의 사회로 박유나씨와 탈북하게 된 계기와 북한과 한국, 미국의 생활에 대한 토크쇼를 진행했다. 박유나씨는 “북한과 한국이 미래에는 통일할 것이며 통일이 된 후에는 강력한 한국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공산주의 북한과 민주주의의 가장 큰 차이점을 묻자 주저없이 “자유”를 꼽은 박유나씨는 북한의 김정은 체재에서 서로 감시하는 체재에서 말한마디 잘못했다는 이유로 총살을 당하는 북한의 안타까운 현실에서 결국 도피하여 미국으로 오게 된 사연을 담담히 고백했다. 그리고 이제는 당당히 미국 시민이 되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박유나씨는 “북한과 한국의 통일이 실현될 때, 더 강력한 한국이 될 것임을 믿는다”고 말하며, 북한 체제의 어려움과 미국에서의 새 삶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탈북민 토크쇼에서 청중들의 질문에 답하는 박유나씨

사회자의 진행이 끝나고 청중객들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승미 소프라노의 독창과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는 순간은 모든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기념촬영과 뷔페 만찬으로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덴버 지역사회의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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