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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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랑, 나라사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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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사랑하는 대한민국 조국이 매우 어수선한 가운데 있습니다. “복음에는 국경이 없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각자의 조국이 있습니다. ”로마서 9장에서 바울은 자기 민족에 대한 깊은 사랑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비록 바울은 이방인을 위한 복음의 사도로 부름을 받았지만, 마음에는 항상 동족 유대인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었습니다. 복음의 진리 때문에 평생을 유대인과 갈등 가운데 있었을 지라도, 바울은 자기 민족 유대인의 영혼에 대한 “큰 근심”과 “그치지 않는 고통”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마음이 얼마나 컸던지 로마서 9:3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다” 성경에 자신이 저주를 받는 대가로 동족 유대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 사람이 또 있는데, 바로 모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바울을 저주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민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들의 마음을 알고 계십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바울과 모세처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희생하는 사람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나라와 민족을 사랑해야 합니까?

첫째, 기도로 민족사랑, 나라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나라 안팎의 당면한 위기와 문제를 두고 역사의식을 가지면서, 바울, 모세, 느헤미야, 에스더처럼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는 조국과 사화와 가정의 현실과 미래를 두고 역사의 주권자 되신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도의 실천은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를 향해 다음과 같이 명령하였습니다. 디모데전서 2:1-2에 보면,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했습니다.

탁월한 기도의 사람이라고 불리워지는 영국 웨일즈 태생의 리즈 하월즈(Rees Howells, 1879-1950)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도전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자를 부르고 계십니다. 정말 전선에서 적을 대항하여 싸우는 것처럼 마귀와의 싸움에 자기의 생명을 제단 위에 올려드릴 수 있는 사람을 찾고 계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모세와 사도 바울, 그리고 리즈 하월즈처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부담감이 있어야 합니다.

에스겔 22:30에 보면,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의 문제와 사건을 두고 기도하는 사람을 못 찾겠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영적 부담감을 가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라와 민족의 상황을 보면서, 자기의 상황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언제나 새로운 영적 부담감을 가진 사람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절망 속에 있는 북한의 동포들을 위해서, 그리고 물질지상주의와 쾌락주의로 나태하고 부패해진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의 가장 확실한 사명은 파수꾼으로서의 기도 사명입니다. 그리고 파수꾼의 강력한 기도가 있는 곳에는 악한 사탄의 역사가 날뛰지 못합니다. 하나님과 나라와 민족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점점 사라지는 이 시대에 성도는 더욱 근신하고 깨어있는 마음으로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사랑실천으로 민족사랑, 나라사랑을 해야 합니다. 기독교인은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특히 빛의 역할은 어두움을 밝히는 것인데, 어두움이 있는 곳에는 사랑의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따라서 성도는 이 사회에 사랑이 없는 것에 대한 책임과 슬픔을 느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빛의 열매를 통해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에베소서 5:9에서 바울은,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고 말합니다. 현재 이 사회는 어두운 삶의 현장에 사랑을 실천하는 빛의 열매의 부재로 인해 더 큰 서러움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는 사랑을 실천하는 빛의 열매의 공적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는 고린도전서 13:5의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를 설교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반드시 공공을 위한 마음으로 표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이 사회를 향해 밝은 빛을 비추는 사랑의 실천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해야 합니다. 한편으로, 그리스도인은 소금처럼 이 땅의 부패를 막는 하나님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 땅의 가장 심각한 부패는 바로 우상숭배와 범죄입니다. 성도가 맛을 잃은 소금처럼 되어버리면 우상숭배를 비롯한 죄악의 역사는 더욱 활개를 치게 됩니다. 실제로 시편기자는 이 땅의 부패함을 보면서 시편 12:8에서 다음과 같이 탄식했습니다.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비열한 악인들이 사회 곳곳에서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이 날 뛰는 세상이 오늘날의 사회의 모습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금의 맛을 잃지 않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천하보다 귀합니다. 그렇다면 맛을 잃지 않은 소금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만을 경배하는 청결한 마음입니다. 다시 말해서, 참 예배를 통한 삶의 거룩한 변화가 바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맛을 잃지 않은 소금입니다. 이 사회는 심령을 새롭게 하는 예배로 변화된 한 사람의 인격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5:1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이 사회는 우상숭배와 죄악의 부패로부터 청결해지는 은혜를 입게 됩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삶을 위해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야 말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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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목사
정준모 목사
철학박사 및 선교학박사 Ph.D & D. Miss, 목사, 교수, 저술가 및 상담가, 말씀제일교회 담임 목사, 전 총신대 · 대신대 · 백석대 교수역임, CTS TV 대표이사 및 기독신문 발행인, 세계선교회 총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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