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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100달러의 상대적 가치…주별 생활비와 구매력 비교

미국 각 주별 100달러의 실질 가치에 관한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미국 경제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의 2015년 데이터를 사용한 이 연구에 따르면, 같은 금액이라도 주에 따라 구매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미주리주나 오하이오주 같은 저가 지역에서는 뉴욕주나 캘리포니아주 같은 고가 지역보다 같은 상품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저가 지역에서는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물건을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오하이오주에서 100달러는 전국 평균 가격 수준에서 112.11달러에 해당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는 실질적으로 오하이오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소득보다 12퍼센트 더 부유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에 따르면, 100달러의 가치가 가장 큰 주는 미시시피주(116.01달러), 앨라배마주(115.21달러), 아칸소주(114.42달러), 사우스다코타주(113.38달러), 켄터키주(112.87달러)다. 반면, 하와이주(84.18달러), 워싱턴 D.C.(85.47달러), 뉴욕주(86.73달러), 뉴저지주(88.18달러), 캘리포니아주(88.18달러)에서는 100달러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다.

이러한 지역별 가격 차이는 놀라울 정도로 크며, 실제 구매력은 미시시피주에서 워싱턴 D.C.보다 36퍼센트 더 크다. 즉, 미시시피주에서 50,000달러의 세후 소득이 있는 경우, 같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워싱턴 D.C.에서는 68,000달러의 세후 소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높은 주에서는 물가도 높은 경향이 있다. 이는 높은 소득이 있는 지역에서는 땅과 같은 부동산의 가격이 상승하거나 생활비가 높은 지역에서는 같은 직업에 대해 더 높은 급여를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뉴욕주와 노스다코타주의 주민들은 비슷한 수준의 소득을 얻지만, 생필품 가격을 고려할 때 노스다코타주의 소득이 더 많은 것을 살 수 있다. 이는 최저임금, 공공 혜택, 세금과 같은 공공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뉴저지주 사람들은 더 많은 연방 세금을 내는데 비해 고물가로 인해 부유함의 척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세금재단(Tax Foundation)은 이러한 단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신(2015년) 미국 경제분석국 데이터를 사용해, 미국 지도에 각 주별 100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지도를 제공했다. 주별로 나누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평탄화가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이는 어디에 가치가 있는지 통찰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의 고물가를 피하고 싶다면 구매력 면에서 평균에 가까운 플로리다를 선택해볼 수 있다. 하와이, D.C., 뉴욕주는 지출하기 도시임을 알 수 있고, 경제적인 면을 생각한다면 전국 평균보다 16.1%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미시시피주로 이주를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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