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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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공항 규모 1위 – 덴버 국제공항

미국 공항 음식 중 가장 훌륭한 공항 순위 1위…한인 경제 활성 위해 인천-덴버 직항 기대감 높아 

덴버 국제공항(Denver International Airport/DIA)은 기존의 스테이플턴 국제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1993년에 착공했으며 1995년 2월 28일 개항했다. 프런티어 항공의 최대 거점이며, 유나이티드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주요 운항 기지이기도 하다. 이들 3개 항공사의 운항은 DIA의 전체 여객 운송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1995년 이전 콜로라도로 이주한 한인들에게 많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스테이플턴 국제공항(Stapleton International Airport)은 1929년부터 1995년까지 미국 서부에서 중요한 공항 역할을 하다 폐쇄되었다. 이후 한인들의 콜팩스 상권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는 계기가 되었고, 현재 스테이플턴 지역은 신도시가 들어서며 덴버에서 핫한 거주지로 변모하고 있다.

덴버 국제공항은 연간 5천만 명의 승객을 위해 지어졌으나 2018년 공항 이용객이 6,400만 명이 넘어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5년까지 완공되면 연간 8천만 명의 승객과 1억 1천만 명의 이용객을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 덴버 국제공항은 규모 면에서 33,531에이커(52.4평방 mi, 35.7km2)로 미국에서 가장 큰 공항이며, 여객 규모는 세계에서 20위, 미국에서 5번째로 분주한 공항이다. 공항 내 종사하는 인구만 약 3만 5천명으로 콜로라도에서 가장 많은 직원을 두고 있다.

디자인이 인천공항과 비슷한데 그 이유는 미국 공공 건축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커티스 펜트레스(Curtis Fentress)가 두 공항 모두 설계했기 때문이다. 공항 지붕은 로키산맥을 형상화한 뾰족한 테플론으로 된 초대형 천막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채광이 가능해 낮에는 등을 켜 둘 필요가 없다. 또한 공항 내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고 있어 이메일 체크가 가능하다. 붐비지 않을 경우 유튜브 재생까지 가능한 수준이다.

한국으로의 직항은 아직 없다. 하지만 2016년 마이클 헹콕 덴버시장이 자매결연을 제안

해 2018년 덴버시와 인천시가 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인천-덴버 간 직항 항공편 노선 개설에 관해 논의되고 있다. 콜로라도와 한국 간의 교역량이(2017년 기준 수출 6위, 수입 7위)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한인들도 직항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아시아 직항편은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동경 나리타 국제공항까지 운영하는 노선이 있다. 입국 수속이 편리한 노선이다. 가격이 다른 노선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일정을 잘 잡으면 저렴한 가격대에 구매할 수도 있다. 한국에서 오는 경우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에서 환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능하면 샌프란시스코에서 환승하는 것을 여러 사람이 추천한다. LAX는 심각하게 혼잡하며, 다음 환승 비행기 일정으로 인해 장시간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맞는다면 라스베가스에서 환승도 고려할 만하다.

덴버 국제공항의 터미널은 제페센(Elrey Borge Jeppesen)의 이름을 딴 제페센 터미널이다. 5층 대합실에 그의 동상이 있다. 항공 항법 분야에서 공헌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항공 개척자였으며, 조종사들이 훨씬 더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매뉴얼과 도표를 개발했다. 

DIA는 3개의 A, B, C 탑승동(Concourses)을 가지고 있다. A 코스는 터미널 건물에서 직접 걸어서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 열차 타고 통해서도 이동할 수 있다. B와 C탑승동에 가기 위해서는 승객들은 지하로 내려가 전철을 이용해야 한다. 

A탑승동은 국제선, 델타, 프런티어, 유나이티드 일부, 아메리칸, 브티크 항공사가 주로 사용하며, B 탑승동은 유나이티드 항공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C탑승동에는 사우스웨스트, 알래스카, 스피릿, 알래스카 항공이 주로 사용한다.

덴버 공항 터미널은 동쪽 편과 서쪽 편으로 나뉜다. 양쪽에 각 항공사 탑승수속 카운터, 수하물 찾는 곳 등이 나누어져 있다. 

 서쪽편에 있는 항공사로는 에어맥시코, 캐나다, 엘리간트, 아메리칸 브리티쉬, 에어웨이, 코파, 덴버, 에델위스, 아이슬랜, 젯블루, 루프탄자, 노르웨이, 썬컨츄리, 유나이티드, 볼라리스, 웨스트젯 항공사가 있다. 

동쪽에 있는 항공사는 알라스카, 보티크, 델타, 프론티어, 사우스웨스트, 스프릿 항공이 위치해 있다. 

양쪽이 한 건물 안에 있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 들어가도 약간만 걸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 공항으로 픽업을 나온다면 동쪽인지 서쪽인지를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터미널 이용을 위한 한가지 팁은 유리로 된 자동출입문에 번호들이 있는데 서쪽은 짝수번호 동쪽은 홀수 번호, 앞자리는 층수, 끝자리가 낮을 수록 픽업차량이 들어오는 북쪽 방향이 표기되어 있어 공항에서 나와 어느곳에 있든 쉽게 찾을 수 있다.

덴버 국제공항은 탑승 전 세 곳의 보안 검색대를 이용할 수 있다. 5층에 위치한 북쪽과 남쪽검색대, 그리고 6층에 위치한 브릿지 보안 체크포인트이다. 6층에서 보안 검색을 할 경우 열차를 타지 않고 직접 A게이트 까지 걸어가야 한다.

국내선 도착 대합실은 5층 제페센 터미널 중앙에 위치하고 국제선 도착은 같은 층 터미널의 북쪽 끝에 있다. 일본을 경유해 덴버로 직접 오거나 다른 나라에서 직접 오는 승객은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수하물을 찾을 수 있는 곳 역시 비행기에서 내려 열차를 타고 5층 제페센 터미널로 이동하여 찾을 수 있다. 짐을 찾은 후 밖으로 나오면 택시, 우버, 렌트카 무료 셔틀, 장기주차장 무료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누군가 공항으로 픽업을 온다면 4층에서 승차한다. 6층은 출발 승객을 위한 하차 장소이다. 항공사별 티켓 발부 및 출발 승객 수화물 카운터가 위치한다.

RTD 덴버 공항역은 AA, AB, AT, 145X 및 169L 노선을 운행한다. 이 역은 제퍼슨 터미널 남쪽 끝 1층에 위치한다. 근처에는 519개의 객실과 회의장을 갖춘 웨스틴 호텔이 있다.

공항은 덴버 도심에서 약 40km 떨어져 있다. 공항에서 다운타운 유니온 역(Union Station)까지 경전철을 타면 35분 정도가 소요되고 붐비는 시간에는 15분마다 배차 간격이 되어있다. 한인 밀집 지역인 오로라 9마일역(Nine Mile Station)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공항주차는 단기 주차빌딩($28/day | $5/hour) 서쪽과 동쪽 차고에 주차할 수 있다. 이코노미 야외 주차장($17/day | $5/hour)은 주차빌딩 옆에 있다. 장기주차장($8/day | $2/hour)은 파이크스 피크 주차장이 있으며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주차빌딩의 모습이 동쪽과 서쪽이 같기 때문에 주차 시 반드시 위치를 사진으로 찍어 놓거나 기억하고 있어야 혼동하지 않는다. 이외에 발렛파킹($35/day | $4/hour), 숏텀 주차장($144/day | $6/hour), 61가 주차장(61st & Peña $6/day | $3/12 hours)이 있다.

덴버 국제공항은 여러 가지 음모론과 미스테리한 점이 한둘이 아니며 New World Order의 기지라는 방송과 루머가 가끔 보도되곤한다.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방영된 바 있다. 하지만 공항 공식 홈페이지에는 ‘몇몇 사람들은 저희 공항이 사실은 NWO의 본거지라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단언컨대 이것은 엄연한 허구일 뿐입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공항 내 외부에 여러 예술 작품들이 있어 감상하면서 비행기를 기다리기에 충분하다. 공항 출입로에 거대한 푸른 야생마(Blue Mustang, 2008, Luis Jiménez 作) 조각이 있다. 이 작품을 만든 루이스 히메네즈가 이 조각상을 만들다 떨어진 부품에 깔려 불의의 사고를 당해 유작을 남겼다.

ROOT DOWN at DIA

2020년 1월 완데루사에서 옐프에 대한 레스토랑의 등급을 기준으로 발표한 ‘미국 공항 음식 중 가장 훌륭한 공항 순위’에 덴버 공항이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덴버 공항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덴버 공항에는 총 51개의 레스토랑, 19개의 고급 레스토랑 있으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레스토랑은 탑승동 C에 위치한  루트다운(Root Down DIA)이다. 이 식당은 현지에서 재배된 유기농 제품을 사용한다.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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