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사무국은 마스터 카드가 후원하는 2021년 올스타전을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일정은 7월 11일 금요일에 신인 드래프트가 개최되고, 7월 13일 화요일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쿠어스필드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1998년 이후 23년 만이다.
올스타전 개최를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여러 차례 덴버에 방문했으며, 주지사 제라드 폴리스와 마이클 행콕 시장도 이번 행사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지아주 공화당 주지사가 서명한 법안(SB 202)이 주말투표와 조기투표를 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법으로 직장인이나 사업자들의 투표권을 심하게 훼손한다. 논란이 일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3일 애틀랜타의 올스타전 개최 자격을 박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