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3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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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관중들이 따라 부른 노래는?

콜로라도의 쿠어스 필드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관람할 때면 경기중 꼭 나오는 노래가 있다.

바로 ‘테이크 미 아웃 투 더 볼 게임(Take Me Out to the Ball Game)’이란 노래다 번역하면 ‘나를 야구장에 데려가 줘요’이다. 음악이 나오면 홈팀, 원정 응원팀 할 것 없이 하나가 되어 소리 높여 따라부르지만, 미국에 갓 온 이민자나 외국인 방문자는 도대체 무슨 노래인지 알 수가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는 7회말 공격이 시작 되기 전, 선두 타자가 박스에 들어 설 때까지 몸을 풀기 위해 관중들은 모두 일어 서 있다. 이것을 스트레치 이닝(stretch inning)이라고 한다. 이때 관중은 가볍게 몸을 풀며, 전 국민이 사랑하는 노래인 ‘나를 야구장에 데려가 줘요’ 노래를 따라 부른다.

이 노래는 잭 노워스(Jack Norworth)란 사람이 작사를 했는데, 1908년 뉴욕 맨해튼에 가기 위해 전철을 탔을 때 우연히 오늘 야구 경기가 있다는 광고 문구를 보고 영감이 떠올라 가사를 썼다고 한다. 그리고 작곡가 앨버트 폰 틸저(Albert Von Tilzer)에게 곡을 써달라고 부탁해 탄생한 노래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작사가, 작곡가 모두 야구장에 가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노래를 만들고 수십 년이 지나고 나서야 야구 경기 구경을 했다고 전하고 있다. 아래의 노래 가사는 1927년 뮤지컬 영화에서 잭 노워스가 가사를 바꾸면서 지금까지 불려지고 있다. 관중은 이 노래를 경기장에서 1절부터 부르지 않고 후렴 부분만 오르간 소리에 맞춰 따라 부른다. 노래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자.

나를 야구장에 데려가 줘요(Take Me Out to the Ball Game) -1절

Nelly Kelly loved baseball games

넬리 켈리는 야구를 좋아했죠

She knew the players, knew all their names

그녀는 선수들을 알고, 이름까지 모두 알았죠

You could see her up there ev’ry day

야구장에서 그녀를 매일 볼 수 있었어요

Shout “Hurray,” when they’d play

경기할 때 “호레이(만세)”를 외치는 모습을

Her boyfriend by the name of Joe

그녀의 남자 친구 조가

Said, “To Coney Isle, dear, let’s go”

코니 아일랜드(뉴욕 브루클린 해변에 있는 놀이공원)에 놀러 가자고 말했죠

Then Nelly started to fret and pout,

그러자 넬리는 안달하면서 입을 삐죽대기 시작했어요

And to him I heard her shout

그리고 남자 친구에게 이렇게 소리쳤죠

-후렴-

Take me out to the ball game

Take me out with the crowd

나를 야구장에 데려가 줘요

관중과 함께하게 나를 데려가 줘요

Buy me some peanuts and Cracker Jack

I don’t care if I never get back

땅콩과 크래커 잭(설탕을 졸인 캐러멜을 팝콘과 땅콩에 묻힌 과자)을 사줘요

다시 돌아오지 못해도 괜찮아요

Let me root, root, root for the home team(Rockies)

If they don’t win it’s a shame

우리(로키스) 팀을 응원하게 해줘요, 만약 이기지 못한다면 아쉬울 거야

For it’s one, two, three strikes, you’re out

At the old ball game

야구 경기에서, 원, 투, 쓰리 스트라이크면 아웃이야

-2절-

Nelly Kelly was sure some fan

넬리 켈리는 대단한 팬이었어요

She would root just like any man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응원했죠

Told the umpire he was wrong,

내내 심판 판정이 잘못됐다고 항의했어요

All along, Good and strong

강력하게 항의했어요

When the score was just two to two

점수가 2대 2가 되자

Nelly Kelly knew just what to do

넬리 켈리는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죠

Well, just to cheer up the boys she knew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She made the gang sing this song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부르게 했죠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렀던 메이저리그는 올해부터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관중을 받을 것으로 사무국은 전망하고 있다. 봄철 야구 시작 전에 노래를 익혀두고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팀이 경기를 할때 넬리처럼 좋아하는팀을 위해 소리 높여 응원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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