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월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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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핸콕 덴버 시장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아

전문가들 “오미크론은 지독한 놈, 평소 집안 창문을 자주 열어놓고 환기를 하는 것이 예방의 길”

마이클 핸콕 덴버 시장이 SNS를 통해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 확진되었음을 공개 발표했다. (사진 마이클 핸콕 트위터 캡처)

마이클 핸콕 덴버 시장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가벼운 증상만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핸콕은 자신이 최근 부스터샷을 맞은 것이 “나의 경우에 큰 차이를 만들고 있다”고 말하며 주민들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촉구했다. 그는 현재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핸콕 시장의 감염은 콜로라도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와 현재 남편인 말론 레이스가 모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지 정확히 1년 만에 발생했다. 레이스는 당시 심각한 증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야 했지만 추후에 회복되었다.

현재 덴버와 콜로라도 전역은 한 달 전 콜로라도 주에서 처음 발생한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해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고초를 겪고 있다. 환자 발생률과 양성률은 지난 2주 동안 감소세를 보였다가 주 전역에 걸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덴버시에서는 새해 들어 146.6 퍼센트의 환자율이 발생했다. 최근 병원 입원률이 증가했지만 전반적으로 오미크론은 다른 바이러스 변종보다 타주에 비해 확산이 덜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델타 바이러스 변종의 빠른 확산으로 덴버시의 코로나19 하루 발생률은 지난 12월 중순 이후 최근 5배 이상 증가했다. 새해 첫 날이었던 지난 1월 1일 확진된 새로운 환자수는 3,165명이었다.

콜로라도 보건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오히려 백신접종으로 인해 이미 면역력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률이 높다며 예방 접종을 받았더라도 “실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신과 주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심해야 한다”고 주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25일 성탄절 연휴 이후 1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입원률이 다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 전체 병원 병상과 중환자실 병상의 경우 90 퍼센트 이상이 꽉 찬 시점이다. 게다가 많은 의료진들이 ‘탈진(burnt out)’ 상태로 현장을 떠나고 있기 때문에 병원들이 추가적인 침대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도 매우 제한적이다. 심한 경우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후 증상이 심각해 입원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병원 수용력이 여의치 않아 일주일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생활 속 방역수칙 또한 예방 효과가 상당하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의료 전문가들은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고 조언하며 평상시 집 안에서도 환기를 자주 시키고 창문을 열어둠으로써 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오미크론은 지독한 놈이다. 따라서 감염 예방의 기본은 여전히 똑같다. 생활 속 방역 수칙과 실외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다가는 언제든지 오미크론에 감염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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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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