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운영체제 ‘Windows 11’을 전세계 190개국에 공식 출시했다. Windows11을 탑재한 PC 신제품을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 요건을 충족하는 Windows10 하드웨어에서 설치할 수 있다.
Surface 비롯하여 Asus, HP, Lenova 등에서 Windows 11이 탑재된 신규 PC가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Samsung, Acer, Dell 등에서도 Windows 11 기반의 신규 디바이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나 OEM 파트너가 출시하는 Windows 11 탑재 PC를 구매하면 Windows 11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정한 하드웨어 사양을 충족하는 Windows 10 PC를 구매해도 바로 Windows 11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하드웨어 요건으로
TPM 2.0 지원.
4GB 이상 RAM.
64GB 이상 HDD(SSD) Storage.
Dual코어 1GHz 이상 64비트 Processor.
Direct X 12 (WDDM 2.0 Driver).
위의 요건을 충족한 Windows 10 기기는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안내 창이 나타난다. 또는 PC 헬스 체크 앱에서 하드웨어 호환 여부를 확인하여 업그레이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요건을 충족한 Windows 10 기기 사용자로서 ‘Windows 업데이트’에서 Windows 11 업그레이드 안내를 받더라도 설치를 보류할 수 있다. 기업 IT 관리자는 조직 내부 사용자의 Windows 11 업데이트를 정책에 따라 차단할 수 있다. 기업용 Windows 업데이트, 엔드포인트 매니저 등의 도구로 조직 내 업그레이드를 관리할 수 있다.
Windows 11으로 업그레이드했다가 Windows 10으로 되돌릴 수 있다. 10일 내 데이터와 파일을 유지한 상태에서 원상복구가 가능하다. 10일이 지난 후엔 데이터를 백업하고 OS를 새로 설치해야 한다.
Windows 11의 설치 미디어 생성은 현재 가능하다. 그러나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된 사용자만 미디어를 만들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데이트 어시스턴트 툴의 명칭을 ‘설치 어시스턴트’로 변경했다.
그리고 볼륨 라이선스 센터(VLSC)나 MSDN 구독, 파트너 포털 등을 통한 Windows11 배포는 몇일 뒤부터 이뤄진다. 일부 국가, 지역에서는 배포가 시작됐다.
한편 Windows10의 기술지원은 2025년 10월14일까지다. 사용자는 기술지원 종료일 전까지 Windows10 라이선스를 획득하거나 구매할 수 있고, 업그레이드 및 설치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Windows10의 확장기술지원(Extended Support Updates) 기간을 밝히지 않고 있다. 확장기술지원 기간이 발표되면 2025년 10월14일 이후에도 일정 기간동안 Windows10의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Windows 인사이더 참여로 Windows 11 프리뷰를 다운로드해 설치한 사용자는 특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 자동으로 최종 완성 버전으로 변경된다. 단, 세부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Windows10의 Windows11 무료 업그레이드 기한은 없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무료 업그레이드 제공을 종료할 권한을 갖고 있어, 언제든 프로모션이 종료될 수 있다. 최소 1년은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 생성 도구를 이용하면 하드웨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기에도 Windows11를 설치할 수 있다. 이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업데이트를 온전히 제공받을 수 없다. 이 정책은 한시적이며 언제든 없어질 수 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우회 설치를 즉각 혹은 장기적으로 차단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