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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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봅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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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하늘과 새 땅은 과연 어떤 곳이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하여 처음으로 언급된 곳이 이사야 성경 30장, 65장, 66장이며, 가장 상세하게 묘사된 것은 계시록 21장이다.

로키산맥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새 하늘과 새 땅을 연상하며 특별계시인 성경 말씀을 보면서, 그곳이 어떤 곳이며, 그 의미가 무엇이며, 그곳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나 자신에게 오늘 어떤 의미를 부여할까 묵상해 보았다.

사실 작년부터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휠씬 짧은 나로서 주님 앞에 설 날과 주님 앞에 서게 될 곳에 대한 많은 생각과 질문, 그리고 그것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답변을 찾고자 힘쓰고 있다.

사실 작년에 모처럼 한국을 방문하여 기독서점에 들려 최근 종말론과 요한 계시록에 대한 책들을 상당히 많이 구입해 와서 연구하고 있는 중에 이 글을 쓰게 된 것이다.

계시록 마지막 두 장인 21장과 22장은 구원 역사의 절정을 계시하고 있는 말씀이다. 창세기로 시작된 세상의 모든 창조와 모든 인간의 역사는 이 마지막 최종적인 우주의 완성이며 종말과 그 이후의 세계를 향하여 줄곧 달려왔고 진행해 온 것이다. 우주 종말의 마지막이며 또한 완성될 하나님 나라에서 구속받은 백성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토록 하나님의 통치를 받게 될 것이다.

왜 사도 요한이 계시록 21장에 와서야 새 하늘과 새 땅을 언급하고 있을까? 그것은 처음 하늘과 처음 땅 곧 창세기 1장에 창조된 땅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옛것이 없어지고 재창조된 것일까? 옛것에서 갱신된 것일까?>

아름다운 로키를 바라보면서, 앞으로 도래할 새 하늘과 새 땅 그때. 이 아름다운 자연들과 없어지고 또 다른 자연 세계가 전개될까? 아니면 이러한 아름다운 세계에서 더 놀라운 세계로 갱신될까? 이러한 질문은 필자뿐만 아니라, 수많은 성도들 또한 불신자들도 의구심을 가지고 질문을 해보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철학자도, 신학자도, 목회자도 그 누구도 확실하게 대답할 줄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필자는 성경학도로서 성경이 답해주는 한도까지 그 해답을 찾아보고자 애착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성경에는 새 하늘과 새 땅은 옛 우주의 완전한 파괴 후 재창조된 세계를 말고 있는 구절도 있다. 반면,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다신 새롭게 회복 혹은 갱신되는 것으로 언급된 곳도 있기에 두 입장 사이에 입장에 따라 논쟁이 일어날 수 있다.

계시록 21장 1절의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는 말씀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따라 재창조냐 갱신 혹은 회복이냐를 판단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계 21: 4의 “없어졌고”는 불로 소멸되거나 파괴되어 없어졌다는 의미가 아니고 “사라졌다”는 것은 의미이다. 또한, 21:4의 “지나갔음이러라”는 결코 전멸, 소멸, 파괴의 의미 아니다. 또한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새로운 창조를 언급하지 않고 갑자기 환상을 통해 새 하늘과 새 땅을 사도 요한이 본 것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계시록 21장 5절에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에서 “새롭게 한다는 것은 재창조(recreation)이라기 보다 갱신(renewal) 의 의미가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스몰리(Smally)의 견해 ”새 하늘과 새 땅은 문자적으로 물리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비유적이고 영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가 일리가 있다고 보나 그 누구의 견해가 100% 옳다고 하기에는 무리할 것 같다.

<새 하늘과 새 땅의 특징은 무엇이며, 성도들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새 하늘과 새 땅은 완성된 하나님 나라이다. 창조 이래 역사는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하여 가고 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영원한 나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와 연속성 그리고 불연송을 다 지고 있는 나라이다. 이곳은 실제적이고 실존적 나라일 뿐 아니라 영적이고 신비로운 나라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임재와 다스림 속에서 영원히 존재하고 사는 나라이다.

성경은 이 나라의 새 땅은 찬란한 색깔(계 21: 19-21), 놀라운 음식(계 22:2), 생생한 음악과 신체적 활동(계21:24-26),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계22:3-4)가 있는 장소로서 이 세상의 어떤 곳, 어떤 삶보다 비교가 될 수 없는 놀랍고 기쁨이 충만한 곳이다.

로키산맥의 이 아름답고 경이로움이 비교가 되지 않는 새 하늘과 새 땅이다. 다만 로키를 바라보면서 더욱 놀라운 세계를 사모하고 기다라는 마음을 일깨우고 풍요게 할 뿐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잃어버린 실낙원이 회복된 복낙원의 세계이다. 옛 창조세계는 첫째 아담의 죄로 인하여 부패한 세계라면 새 창조의 세계는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역으로 새롭게 회복된 세상이다.

인간의 타락 이래로 죄, 사탄, 죽음이 왕노릇하던 세계에서 죄, 사탄, 죽음에서부터 최종적이고 영원한 승리를 얻는 세계이다.

결론적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은 1세기 박해받은 사도 요한과 성도들 뿐 아니라 21세기 온갖 종류의 고통과 고난, 핍박과 탄압, 질고와 죽음 가운데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긍극적 소망과 위로를 준다. 로키 산맥의 장엄하고 놀라운 아름다움 속에서 비교할 수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며, 오늘의 삶 속에서 고난과 위기를 겪고 있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로보며 믿음으로 그날까지 인내하며 승리하길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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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목사
정준모 목사
철학박사 및 선교학박사 Ph.D & D. Miss, 목사, 교수, 저술가 및 상담가, 말씀제일교회 담임 목사, 전 총신대 · 대신대 · 백석대 교수역임, CTS TV 대표이사 및 기독신문 발행인, 세계선교회 총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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