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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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봅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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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름다워 이틀 연속으로 찾아본 로키산맥의 산 중턱 작은 마을>

지난주, 불볕더위를 피해 로키산맥 깊숙한 곳으로 드라이브 및 산책을 떠났다. 파란 하늘에 펼쳐진 흰 뭉게구름이 그렇게 선명하고 시원스럽게 보일 수가 없었다.

로키산맥을 관통하는 70번 고속도로에 힘차게 달리는 차량 대열에 함께 2시간 30분을 달려 딜러 호수에 도달했다. 딜러 호수는 로키산맥 아래 만든 인공 댐으로 그 호수 중심으로 아름다운 소도시들(딜론, 실버숀, 프리스코, 키스톤, 스팀보트)이 펼쳐진다.

도시 입구에 세워진 안내 표지판이 참으로 화려하고 아름답게 방문객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겨울철의 수많은 스키, 여름철 자전거, 낚시, 요트, 하이킹을 즐기는 자들이 로키의 산등선 위와 아래로 누비게 된다.

로키산맥(영어: Rocky Mountains 또는 Rockies, 문화어: 록키 산줄기)은 북아메리카 서부에 있는 산맥이다.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미국의 뉴멕시코주까지 남북으로 4,500km에 걸쳐 뻗어 있다. 로키의 동서남북을 다녀볼 때마다 그 웅장함과 거대함에 탄식하지 않을 없다. 더욱이 로키 안에서 벌어지는 자연의 현상과 생명체들은 더할 나위 없이 신비롭고 경이로움이 넘쳐있다.

귀가 중 우연히 들렸던 에버그린 동네는 로키산맥 중턱에 세워진 산악 도시요, 주택지인데 너무나 환상적이었다. 아내가 하는 말이, “물론 내가 죽으면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 가지만, 이 땅에서 묻히고 싶다면 여기에 묻히고 싶다”고 하면서 집에 돌아갈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호숫가를 계속 돌았다. 그리고 어두움이 짙어져 집으로 되돌아간 후 다시금 찾아 만끽하지 못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슴과 마음에 가득 채우고 돌아왔다.

동네 중심에 위치한 작은 호수에는 크고 작은 노 젖는 배, 카약 그리고 호숫가에는 산책, 자전거, 낚시, 사진 촬영하는 사람들이 자연을 즐기고 있다. 호수의 물이 얼마나 맑고 깨끗한지 “이 물은 우리가 먹은 물입니다.”하는 팻말까지 붙어 있었다.

호수 옆으로 펼쳐진 잔디밭에는 몇 점의 조각품이 세워져 있고 산자락으로 소나무 숲 사이로 펼쳐지는 골프장은 환상적이었다. 호수와 잔디가 연결된 곳에는 결혼 예식장과 여러 만남의 장소들에서 담소를 나누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먼저 동서남북 사방이 첩첩 산봉우리들이 둘러싸였고 산 중심으로 펼쳐지는 도로는 너무나 깔끔하고 활짝 펼쳐져 있다. 사막화되어가고 있는 콜로라도 남부에서는 볼 수 없는 우람찬 소나무 숲속에 마련된 주택단지들은 너무나 평온하고 안정된 모습이었다. 좁은 땅에 하늘을 철근과 콘크리트로 치솟는 한국의 아파트 단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로키산맥의 최고봉 중 하나인 파익스 픽(Pikes Peak, 1,4115피트, 4302m)을 보면서 사는 나 자신이지만, 로키산맥의 동서남북 이곳저곳을 다닐 때마다 혹은 페이스북에 올린 지인들의 사진을 볼 때마다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사계절마다 펼쳐지는 그 웅장함과 그 화려함 더 나아가 그 신비함과 숭고함까지 보여주는 자연의 신비는 바울의 고백처럼 하나님의 신성이 담겨 있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창조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자녀들이 “아빠, 콜로라도에 살 이유가 없지 않아, 우리 자녀들 곁으로 와요?”라고 의문을 제기할 때마다, 나는 “아니야, 난 이곳에서 할 수 있고, 가볼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묵상할 수 있고, 써 볼 수 있는 로키가 있기 때문이야”라고 대답하곤 한다.

로키는 영육 간에 나에겐 축복의 장소이다. 나의 훈련의 아라비아 사막이요, 나의 회개와 결단의 호렙산이요, 나의 치유와 회복의 은총의 갈멜산이요, 새로운 비전을 펼치는 느봇 산이 되기 때문이다.

<주님, 새 하늘과 새 땅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극심한 당뇨병으로 침샘암이 발병하며 척추에까지 전이되어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동기 목사님의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 식사, 용변까지 시중을 들던 아내까지 허리를 잘 쓰지 못하고 병원에 가지 위해 차량에 누군가 안아서 실어야 할 심각한 상황이다.

믿음의 가장이요, 말씀의 사역자로 암 투병 속에서 “그가 고통을 당하고 있을까? 육신의 고통 속에서도 믿음으로 승리하길 멀리서 기도하고 응원을 보내는다. 그가 큰 고통의 터널에서 얼마나 천국을 사모하고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믿음의 선조들이 사모했던 그 천국, 그리고 앞서간 성도들이 누리고 있는 천국에 대하여 다시 한번 성경의 조명을 받고 싶었다. 이 세상의 생노병사의 모든 짊을 다 내려놓고, 영원한 안식과 평강의 세계를 바라보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 말씀을 정리해 본다.

특별히, 종말론적 시대에 살고 있는 이 세태에서 또한 살아온 지난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훨씬 짧아진 자신도 날마다 준비하며 묵상해야 할 주제요, 말씀이다.

성경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하여 수없이 언급하여 장차 성도들이 그것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것이라는 소망을 밝히 보여 주고 있다.

예수님께서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자들이여, 나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마25:34). 예비된 나라 곧 새 하늘과 새 땅의 천국을 일컫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을 받은 성도들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상속받을 복을 받은 자들이다.

성도들은 장차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길” 천국에 입성하게 될 것이다.

주께서 이사야 선지자에게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사65:17)고 약속하시며 “나의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항상 내 앞에 있을 것이라”(사66:22)고 약속하셨다(다음 주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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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목사
정준모 목사
철학박사 및 선교학박사 Ph.D & D. Miss, 목사, 교수, 저술가 및 상담가, 말씀제일교회 담임 목사, 전 총신대 · 대신대 · 백석대 교수역임, CTS TV 대표이사 및 기독신문 발행인, 세계선교회 총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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