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콜로라도 주 모리슨에 위치한 레드록스 원형극장에서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다.
올해로 76번째를 맞는 부활절 새벽예배는 콜로라도 교회 협의회 주최로 매년 레드록스 원형극장에서 열렸다. 이 예배는 콜로라도 주 전역의 13개 기독교 교단과 600개 이상의 교회가 참석한다. 이 예배가 취소되는 일은 거의 없었으나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이번 새벽 연합예배는 미리 주차와 좌석을 확보하려는 기독교인들로 새벽부터 붐볐다. 만여명의 사람들은 오전 4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하였으며 오전 5시 30분부터는 찬양, 6시부터 예배가 시작되었다. 일출이 시작되는 시간에 드리는 예배는 아름다운 풍경과 찬양으로 청중들에게 경건한 신앙심과 기쁨을 선사했다.
이번 예배는 파블로 버 (Pablo Burson) 목사가 인도하였는데 그는 에큐메니칼 가톨릭 공동체의 주교로 봉사하고 있다. 그 밖에 덴버에서 지역 교회 목사로 봉사하고 있는 타마라 보인턴 목사 (Tamara Boynton) 와 콜로라도 교회 이사회의 의장인 스탠 아담슨(Stan Adamson) 목사가 담당하였다.






사진 출처 Colorado Council of Churches
또 산악 밴드 블러드 브라더스(Blood Brothers )의 멤버들이 공연장에서 최고 수준의 앙상블을 보여주었으며, 배우이자 보컬리스트로 샤론 힉스(Sharon L. Hicks)가 노래 했다. 그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복음 녹음 아티스트의 오리지널 배경 가수이기도 하다.
예배는 대면과 콜로라도 기독교 협의회 웹사이트와 유투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