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dowlark / Plymouth creek / Plymouth Mt trail)
1634Acres / 13.4 trail miles.
Trailhead : 13388 Grizzly Drive, Littleton, CO
– 길이: 7.8 miles
-난이도: 보통
-소요시간: 3.5 시간
-방향: Denver downtown에서 C470 남쪽 방향으로 진행. Kipling exit으로 나와 남쪽으로 진행. West Ute Ave 에서 right turn, Deer creek canyon road 에서 right turn. Grizzly Dr 에서 left turn 하여 산을 조금 올라가면 오른쪽에 park sign 과 parking lot이 보인다.
개요
이 park는 Jefferson county open space park 27개 중에서 hiker들과 biker들에게 잘 알려진 park 이다. Denver downtown 에서 30분, Littleton downtown 에서 20분정도의 거리로 접근이 용이하고 초지, 숲, 개울, 바위등을 만날 수 있다.
방울뱀, 다람쥐, 사슴, black bear, mountain lion이 발견될 정도로 생태계가 건강한 공원이기도 하다.
이번에 소개할 Meadowlark / Plymouth creek / Plymouth Mt trail은 Denver downtown, Chatfield 호수, Deer creek valley등 그림같은 view를 조망할 수 있는 하이킹 코스이다.
Deer creek canyon park Map link: https://www.jeffco.us/DocumentCenter/View/9368/Deer-Creek-Canyon-Park-Map?bidId=



하이킹 코스 설명
Trailhead 에서 오른쪽 Meadowlark (hiker only) 로 들어서면 왼쪽 오른쪽으로 널따란 초지가 보인다. 조금 더 오르면 관목 오크 (scrub oak), Juniper tree, 키작은 관목 숲 너머로 Lockheed martin campus, South valley, 고급스러운 집들이 나타난다. 조금 더 오르면 북동쪽으로 downtown, 동쪽으로 Chatfield 호수, 호수너머 광활한 대지가 펼쳐진다.
남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울창한 숲과 계곡을 만나고, 계곡을 건너 Plymouth creek trail에서 right turn한다. Douglas fir 와 Ponderosa pine tree가 울창하고 우거진 trail을 0.5 mile 더 간다. Plymouth Mt trail 에서 left turn 한다.
울창한 숲 사이로 오르락 내리락 1.3 mile 쯤 가면 왼쪽으로 Black bear trail을 지나쳐 조금 넓은 길이 나오고 곧 scenic view 이정표가 나온다. 0.4 mile 쯤 가면 Plymouth Mt 정상인 바위로 된 봉우리가 나타난다.
봉우리에서 바라본 다운타운 전경
여기에 올라서면 북동쪽 downtown 전경이, 동쪽 Chatfield 호수와 광활한 대지, 서남쪽으로 산봉우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멀리 눈덮인 산들이 보인다. 되돌아 내려와 trail을 만나면 오른쪽으로 turn하고 Homestead trail을 만나면 left turn 한다. 1.0 mile 진행하면 넓은 trail을 만나게 되고 right turn 하여 내려오면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Plymouth creek trail에 다시 진입하여 계속 내려 가면 개인 주택들과 풍경들이 익숙한 관목 숲사이로 가까이 보인다. Trail이 계곡을 가로질러 왼쪽으로 접어들고 조금 더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도로가 나타나고 조금 높은 등성이에 오르면 오른쪽으로 parking lot 이 보이고 hiking이 끝나게 된다.
이 trail 외에 plymouth creek trail – Red mesa loop – Golden eagle trail – plymouth creek trail (약 9 miles) 코스도 시도해볼 만 하다 .
산행후기
필자가 Littleton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자주 이 공원을 찾았고 올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곤했던 공원이다. 친구들, 가족 (애완견 Minky 포함), 교회 동료들과 올 때도 있었지만 혼자 올 때가 많았다.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필자가 trail 에서 만났던 방울뱀 (rattle snake), 다람쥐, 사슴들에게 말을 건네곤 했다. 또 이름 모를 꽃, 나무, 개울, 바위들에게도 말을 건네면 그들도 나에게 화답을 하곤 했다. 일종의 자연과의 교감이라고나 할까?
바람 소리, 물 소리, 새 소리를 들으면서 트레일을 걷다보면 마음의 때가 벗겨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영혼마저 맑아져 이 park를 창조한 창조주와도 만날 것만 같다.



Plymouth Mt 정상 봉우리에 올라 푸른 하늘, 흘러가는 구름 너머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산, 광활하게 펼쳐진 대지를 보면 가슴이 확 트이고 호연지기(浩然之氣)가 느껴진다. 한편으로 조물주가 창조한 이 대자연 앞에 선 내가 한없이 미미(微微)하고 한시적인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내가 체험하고 느꼈던 Deer creek canyon park, – 하이킹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과 공유(共有)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공원을 소개한다.
※ 필자가 지난달에 이 공원을 방문하려고 했는데 공원이 폐쇄되어 올 수 없었다. 그 이유는 한 biker가 mountain lion을 만났다는 신고로 공원 관리 사무소가 안전상의 이유로 공원을 닫았기 때문이다. 이 공원에서는 mountain lion, black bear도 관찰된다고 하니 한인 hiker 들도 유의했으면 한다.
필자의 부족한 시 한수로 이 칼럼을 마무리 할까 한다.
[ Plymouth mountain 에 부치는 노래 ]
다시 찾은 Plymouth mountain
너는 옛 모습 그대로 인데
강물처럼 흘러간 18년의 세월.
낯선 땅 콜로라도, 리를톤에서 처음 만난 산
낯선 이방인을 두 팔 벌려 맞아준 산
너는 나에게 위로와 힐링을 주고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주었지
오늘 다시 또 너를 만나니
반가운 친구여라. 정다운 벗이어라.
너는 그 자리에 그렇게 우뚝 서 있는데
너는 변함없이 이렇게 나를 반겨주는데
네 앞에서 자꾸 작아져만 가는 나
네 앞에서 점점 사위어져만 가는 나
이제는 우뚝 솟은 Plymouth mountain 봉우리 이고져.
이제는 항상 푸른 Plymouth creek douglas fir 이고져.
※ Plymouth mountain – Deer creek canyon park의 정상. 바위로된 봉우리
※ Douglas fir – Plymouth mountain 에서 울창하게 자라고 있는 키큰 상록수 나무.
chocorea5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