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게츠는 24일 홈구장인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28-109로 승리하면서 경기 전적을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덴버는 1차전 경기에서 123대 109로 패한 뒤 설욕한 완벽한 경기였다. 니콜라 요키치는 38득점을 올리면서 덴버의 기둥으로 활약했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 18득점, 폴 밀샙 15득점, 애런 고든이 13득점을 올리며 덴버 승리를 위한 역할을 충실히 했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혼자서 42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데미안 릴라드는 전반에만 신들린 3점 슛 8개를 적중하고, 무려 32점을 올리며 역전을 노렸다. 이에 덴버 벤치는 애런 고든에게 데미안 릴라드의 후반전 수비를 맡겼고, 이 작전은 성공했다. 2미터 3센치 키에 폭발적인 파워와 노련미를 가지고 있는 애런 고든은 데미안에게 후반 득점 10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쥐여 주었다.
덴버는 1쿼터 31-25, 2쿼터 42-36, 3쿼터 28-26, 4쿼터 27-22로 모든 쿼터에서 경기를 리드하며 19점 차 완승을 거뒀다. 덴버는 오는 27일 목요일 밤 8시 30분 포틀랜드 모다 센터(Moda Center)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플레이오프는 7전 4선승제로 먼저 4승을 챙긴 팀이 2라운드로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