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발생한 4건의 흉기 사건… 경찰, 추가 수사 진행 중
지난 주말 덴버 다운타운 16번가 몰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한 흉기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덴버 경찰은 일요일 밤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체포된 용의자는 24세의 엘리야 코딜(Elijah Caudill)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코딜은 토요일 발생한 3건의 흉기 사건과 일요일 밤 발생한 치명적인 네 번째 사건 모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2건의 1급살인과 2건의 1급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일요일 밤 16번가와 윈쿱 스트리트(Wynkoop Street) 근처에서 용의자를 발견했다. 흉기를 들고 도주 중이던 코딜은 경찰의 추적 끝에 체포됐다. 경찰은 코딜과 피해자들 간의 사전 연관은 없으며, 사건의 동기는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사건은 토요일 오후 5시 12분경 16번가와 트레몬트 스트리트(Tremont Street)에서 발생했다. 한 남성이 비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스스로 병원을 찾았다.
두 번째 사건은 오후 5시 17분경 16번가와 캘리포니아 스트리트(California Street)에서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목 부위에 중상을 입은 여성 셀린다 레브노(Celinda Levno)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레브노는 미국항공(American Airlines) 승무원으로 덴버에서 비행 대기 중 변을 당했다.
세 번째 사건은 오후 5시 54분경 16번가와 로렌스 스트리트(Lawrence Street)에서 발생했다. 한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안정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네 번째 사건은 일요일 오후 8시 6분경 16번가와 윈쿱 스트리트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덴버 경찰국장 론 토마스(Ron Thomas)는 기자회견에서 “용의자가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가했다”며 “시민들은 외출 시 반드시 경계심을 갖고 주위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16번가 몰 지역에 추가로 순찰 인력을 배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16번가 몰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상인들과 주민들은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한 상인은 “공사로 인해 거리가 어두워지고 고립된 구역이 늘어나면서 범죄가 증가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상인은 “노숙자들이 많아지면서 싸움, 화재, 마약 거래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보나 CCTV 영상을 가진 시민들에게 신고를 요청했다. 신고는 메트로 덴버 크라임 스토퍼스(전화: 720-913-7967)나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이번 사건은 덴버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경찰은 사건의 원인을 밝히고 지역 사회의 안전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