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26, 2022
Home 뉴스 콜로라도 뉴스 덴버 첫 대규모 백신접종 진행, 70세 이상 만 명 접종

덴버 첫 대규모 백신접종 진행, 70세 이상 만 명 접종

지난 30일과 31일 주말 덴버 쿠어스 필드(Coors Field)의 북쪽에 위치한 주차장에서는 콜로라도주 최대 규모의 COVID-19 백신 접종 행사가 진행되었다.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진행되었던 백신 접종 ‘시범 운영 행사’에서 70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집단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처음이다.

지난 시범 운영 행사의 10배 규모로 진행된 이 대규모 드라이브스루 백신 접종은 유씨헬스(UCHealth)와 콜로라도 락키스(Colorado Rockies), 그리고 콜로라도 주정부와 도시들 및 카운티들의 파트너십 하에 진행되고 있다.

주말 동안 쿠어스 필드에서 진행된 이 야외 코로나19 백신 접종 클리닉은 10,000명을 대상으로 한 콜로라도주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대규모 집단 백신 접종 행사였다. 보건 전문가들은 그동안 “백신 공급량 확보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많은 고령환자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접종을 맞을 수 있게끔 하는 안전한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을 구축하고 리허설 또한 반복해야 한다”고 지적해왔다.

이번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10,000명은 UCHealth의 백신 접종 예약 사이트에 가입 및 접종 예약을 등록한 사람들 중 무작위로 선발, 그리고 환자들은 개별 접종 스케쥴을 배정받았다. 30일 토요일에 무작위로 선발되어 개인 스케쥴을 부여받은 환자들은 5,000명, 그리고 다음 날인 일요일 마찬가지로 무작위로 선발된 나머지 5,000명이 해당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 날 백신 접종 행사장을 방문한 환자들 중에는 올해 103세가 된 해럴드 탐슨 할아버지도 있었다. 웨스트민스터에 거주중인 그는 31일 일요일에 접종 스케쥴을 배정받아 가족의 차를 타고 쿠어스필드에 접종을 받으러 갔다. “더 빨리 맞았다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어 다행이다. 하루빨리 콜로라도인 모두가 접종을 마치고 우리 지역사회에 집단 면역체계가 형성되어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백신 접종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에게는 다섯 명의 자녀와 열 두명의 손주들, 그리고 열 두명의 증손주들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접종 대상 연령대에 포함되는 모든 콜로라도 주민들에게 백신을 맞히고자 하는 유씨헬스 의료기관의 노력으로 다가오는 2월 말까지 70세 이상의 콜로라도 주민 거의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게끔 하겠다는 주정부의 목표도 이룰 수 있지 않겠냐는 희망적인 이야기도 나온다. 콜로라도주는 다가오는 2월 8일부터 70세 이상의 노인들 외에도 65세에서 69세 사이의 거주자,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 그리고 보육원 직원들에게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다가오는 다음 예방 접종 행사 예약 추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UCHealth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홈페이지인 http://UCHealth.org/covidvaccine 에서 가입 및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환자 포털사이트인 My Health Connection을 통해서도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하며 한국어 설명도 제공되어 편리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이라면 UCHealth의 백신 핫라인인 (720)462-2255로 전화하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백신 접종 신청서를 등록할 수 있다.

하지만 콜로라도 내 다른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료센터들과 마찬가지로 현재 밀려드는 백신 접종 예약에 언제 백신주사를 받을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또한 2월 1일 월요일부터는 콜로라도주 코로나19 백신 관련 무료 핫라인 (877)268-2926이 주정부의 모니터 하에 운영되고 있으며 70세 이상자 및 컴퓨터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 등을 위한 안내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중요한 최신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콜로라도 타임즈 신문보기

Most Popular

“중국산 전기차 몰려온다”…美 자동차 시장 경고

WP "시장 점유 아직 작지만 폭발적 성장세…관세·반중정서 걸림돌" 미국 자동차 시장에 중국산 전기차가 본격 진출할 태세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美 ‘블프’ 온라인 쇼핑, 역대 최대 12조원…모바일이 대세

평균 할인율 30% 넘어 쇼핑객 유혹…쇼핑 증가율이 물가상승률엔 못 미쳐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인들이 온라인, 그중에서도 특히...

美고용시장서 사라지는 대졸요건…구글·델타·IBM 동참

WSJ 보도…메릴랜드 등 주정부들도 학력요건 완화 미국의 고용시장에서 '4년제 대학 졸업'이라는 학력 요건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한국-휴먼n스토리] ‘내 나이가 어때서’ 일에서 행복 찾은 106세 할머니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공익형 일자리 사업 최고령자 채홍인 어르신올해로 3년째 복지관 쓸고·닦고…짝꿍과 이야기하며 활력 "나는 즐겁게 살아요. 일을 시켜주면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