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덴버를 포함한 콜로라도 프런트 레인지 지역에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NWS) 덴버/볼더 기상대가 발표한 최신 기상 분석 논의(AFD)에 따르면, 콜로라도 상공에 형성된 열돔(Thermal Ridge)의 영향으로 주 중반까지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 수요일(13일)과 목요일(14일) 낮 최고 기온이 80도 후반에서 최대 90°F(약 32.2°C)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덴버 국제공항(KDEN) 관측소 기준으로 90도를 기록할 경우, 이는 1915년에 수립된 해당 날짜의 역대 최고 기온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화요일 오후부터 금요일 사이에는 산간 지역과 인접 평원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소나기와 뇌우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하층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여서 실제 강수량은 적겠으나, 뇌우 발생 시 최대 시속 30~40마일에 달하는 강한 돌풍이 동반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야외 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목요일(14일)은 대기 습도가 10~15% 수준으로 낮아지고 바람이 강해짐에 따라 화재 위험(Fire Weather Conditions)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산불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고온 현상은 주말까지 이어지다 다음 주 월요일(18일)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급격히 꺾일 전망이다. 다음 주 초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비가 예보되어 있어 기온 변동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