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4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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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아트 뮤지엄에서 여섯 명의 실력파 한인동포 예술가들 한 자리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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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이재이, 박혜숙, 배정란, 임미란, 박영준 … 실력파 한인 작가들의 작품 소개와 소통의 장 마련

지난 4월 28일 금요일 오전에 덴버 아트 뮤지엄(Denver Art Museum)의 마틴 빌딩(Martin Building)에서는 본지에 여러번 소개된 바 있었던 이승민 작가를 포함한 6명의 한국 여성 예술가들이 모여 각자의 작품과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며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하는 모임이 열렸다. 덴버에 거주중인 이승민 작가와 캘리포니아, 뉴욕 등지에서 덴버를 방문한 다섯 명의 한인동포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개성이 뚜렷하고 실력파인 한인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이자 지역 큐레이터들도 함께 참석한 교류의 장이었다.

덴버 아트 뮤지엄에서 아시안 미술 큐레이터를 담당 중인 김현정 큐레이터가 행사 시작에 앞서 여섯 명의 예술가들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고, 각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대표적인 작품들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 큐레이터들도 한인동포 작가들의 예술세계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 날 모임에 참석한 작가들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뉴욕에서 덴버를 방문한 이재이 작가는 영상, 설치, 사진,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으며 언어와 이미지가 맺고 있는 습관적인 관계와 인간의 불완전한 인식체계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30년 이상 로스엔젤레스와 한국 두 곳에서 활동해온 한국계 미국인 예술가 박혜숙 작가는 한국과 미국의 두 문화를 조화롭게 연결하고자 노력해왔으며 그의 작품들은 서울, 파리, 베이징, 로스엔젤레스 및 뉴욕 등 다양한 전시회와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다.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방문한 배정란 작가는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예술대학(CCA)에서 도자조각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주로 대형 도자 조각들로 작업을 진행, 여기에 종종 다양한 매체를 결합한 설치작품을 창작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20년 간 한국 전통 바느질에 관심을 두어 전통 기법으로 현대적인 예술 작품을 창조해온 임미란 작가는 25개국의 100여 도시들과 한국에서의 여행을 통해 동서양의 조화를 추구하는 작품들로 유명하다. 박영준 작가는 철학적이고 개념적인 작업들을 수행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주변환경과 인물에 대한 추억과 감정 등의 향수에 집중하며, 동시에 이상적인 세계와 궁극적인 개념을 시각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이승민 작가는 종이, 동양 먹, 책, 화상, 조각, 건축 등 다양한 재료와 공정을 통해 공간, 인간 및 시각적 경계를 뒤섞는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 세션을 뒤로하고 박혜숙 작가의 ‘가야금 소리’를 감상하러 한국실로 올라가 가야금의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했다. 박혜숙 작가는 선의 속도와 힘을 색조와 대비해 정신의 빛으로 표현하는 작품들로도 유명하며 동양, 서양의 감성과 화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미학을 캔버스에 담아 ‘열정의 작가’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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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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