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6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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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식물원, 한인 예술가 새미 리(Sammy Lee)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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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를 이용한 한국식 식탁 구현해 이민자의 삶을 담은 예술로의 초대

덴버 식물원이 다가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한인 예술가 새미 리(Sammy Lee) 작가의 전시회 ‘Taking Root’를 개최한다. 콜로라도 내 다양한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새미 리 작가는 이민 1세대로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의 한지를 우리에게 친밀한 예술품으로 탈바꿈해 외국 문화의 배경 속에서 익숙한 전통이 얼마나 낯설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번 전시회 ‘Sammy Seung-min Lee: Taking Root’에서 선보이는 그녀의 작품들은 새로운 문화의 기묘함이 음식과 가정의 일상적인 편안함마저 낯설게 보일 수 있게 하는 힘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모두에게 익숙한 식탁 풍경도 타지에서의 생활에서 펼쳐지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컨셉으로 전시회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관점과 통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인들에게는 익숙한 한국식 전통 식기들과 아시안 식탁 문화를 고스란히 담은 다채로운 모습의 식탁에 한지가 더해져 단순한 식문화가 아닌 ‘이민자의 삶’을 투영한 식탁이 펼쳐진다. 마치 다른 이의 식탁에 초대된 느낌이지만, 관객들은 저마다의 경험과 삶의 배경을 떠올리며 친숙한 한지가 보여주는 또 다른 모습의 식탁을 마주하게 된다.

새미 리(Sammy Lee) 작가는 한지를 활용해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식 전통 식탁을 구현함과 동시에 이민자로서의 삶의 이질감 또한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전시회 소개 캡쳐)

이승민 작가는 “평소 한지를 물에 담그고, 새로운 기질이 만들어질 때까지 시트를 담그고, 짜고, 반죽하고, 두드리는 과정을 열심히 반복해 예술품들을 만든다. 이러한 지속적인 응력과 교반 과정을 통해 섬세한 섬유들이 서로 맞물리고 가죽처럼 더 두껍고 탄력있는 막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예술품들을 빚어왔다”고 말하며 한지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녀는 그 동안 다양한 전시회들을 통해 이민자로써의 삶과 애환,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어려움들을 예술로 승화시켜 다양한 관객들을 만나왔다. 아시아인과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흔히 ‘모델 소수민족’, ‘영구적인 외국인’, ‘적 또는 외계인’과 같은 고정관념들을 통해 비춰지며 우리 사회 속에서 때로는 보이지 않거나 때로는 초투명하게 보이는 현상 등에 대해 탐구해왔다.

새미 리 작가와 그녀의 작품들에 대한 소개는 https://www.studiosmlk.com/ 을 참고하면 된다. 덴버 식물원에서 소개되는 이승민 작가의 ‘Taking Root’ 전시회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소개는 Denver Botanic Garden의 웹사이트인 https://www.botanicgardens.org/exhibits/sammy-seung-min-lee-taking-root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 주소는 1007 York Street, Denver, CO 80206이고 문의 전화는 (720)865-3500로 하면 된다. 이번 전시회는 다가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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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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