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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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시, 주말 밤 문화의 거리 로도(LoDo) 지역에서 푸드트럭 철수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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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도심에서 ‘주말 밤 문화의 거리’로 유명한 덴버 로도(LoDo) 지역의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덴버 시가 인파가 붐비는 시내 중심가에서 푸드트럭을 철수시키는 방침을 실행하고 있다. 덴버 경찰국은 다운타운 지역의 푸드트럭들을 재배치하는 것이 푸드트럭 사업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푸드트럭들의 영업 장소 재배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지난 주말부터 발표된 이 임시 계획으로 인해 푸드트럭 주인들은 주말 동안 인파가 몰리는 번잡한 지역에서 다른 위치로의 이동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덴버 시 당국은 이 방침이 레스토랑과 바, 그리고 클럽들의 운영시간이 종료된 후 거리에서 서성이거나 파티를 지속하는 사람들을 더 효율적으로 귀가시키고 분산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덴버 경찰국은 “시 당국이 주말 동안 이 지역 유흥업소 주변에 모이는 인파를 빨리 분산시키고 총기 난사 등 최근 급증하는 범죄들을 강력하게 차단하고자 하기 때문에 이번 지침은 영구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푸드트럭의 영업가능 지역 재배치 뿐만 아니라 덴버 시가 범죄를 억제하고 인근 지역 사회의 안전을 향상하기 위해 취한 다른 조치들은 음주운전 순찰, 제한된 거리 주차, 보행 순찰을 하는 경찰관들의 수 증가 등을 포함한다.

한편 푸드트럭 주인들은 그 동안 성업해온 지역에서의 철거를 요구하는 시에 격분하고 있다.

이들은 “정말 절망적이다. 우리는 주로 토요일 밤에 이 지역에서 정상 매출의 절반 이상을 벌고 있었다.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다른 방법들도 많은데 가장 힘없는 우리에게 원인을 떠넘기며 장사를 못하게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어떤 나쁜 이가 총을 가지고 특정 지역에 가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다. 우리는 자이로, 타코, 피자를 팔며 생계를 유지해나갈 뿐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기회조차 주지 않고 시가 일방적으로 통보를 했다며 부당함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시민들은 일반적으로 부유한 주민들이 거주하는 로도 지역사회의 ‘비싼 의견’만 고려한 불공평한 조치라고 푸드트럭 주인들을 옹호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 새로운 정책은 지난 주말부터 시행되어 늦은 밤 파티를 즐기고 나오는 인파들이 몰리는 지역에 푸드트럭이 정차해 영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로도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속출하고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안과 불만이 폭주하면서 당국은 이번 방침을 통해 총격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덴버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푸드트럭 판매업자들을 포함해 로도 지역을 방문하고 일하는 모든 이들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이 지역 전체에서의 영업을 금지하는 것도 아니고 로도 지역 내 혼잡한 몇 개의 블록들만 영업 제한을 하는 것이다. 푸드트럭들이 비교한 한산한 다른 장소에서 영업을 하는 것이 혼잡한 주말 새벽 인파가 시내를 떠나는 것을 돕고 대규모 집회 등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효율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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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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