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4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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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소재 임대주택서 약 30명의 유골과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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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의 슬픔과 분노…사랑하는 이의 유골 불법 보관에 대한 충격

콜로라도 주 당국은 사망한 여성의 시신을 2년간 영구차에 보관한 전직 장례식장 주인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30명 이상의 화장된 시신도 발견했다고 전했다.

덴버 경찰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체포된 마일스 하포드(Miles Harford. 33세)는 2022년까지 9월까지 리틀턴 소재의 ‘아폴로 장례 및 화장 서비스’를 운영했다가 문을 닫았으며, 덴버 소재의 임대주택에서 거주하다 최근 퇴거했다. 이후 지난 2월 6일 그가 퇴거한 임대주택에서 2022년에 사망한 한 63세의 여성 시신과 약 30명의 화장된 유골을 발견했다. 이 유골들은 하포드가 임대주택에서 퇴거된 후 집주인이 집을 청소하던 중 발견됐다. 경찰은 하포드에게 시신 학대, 사망증명서 위조, 화장 비용 절도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또한 수사관 클락(Clark)은 보도자료를 통해 “하포드는 여러 곳의 화장터에 미지급된 장례비용들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현재까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시신을 화장하기 위한 장례절차를 완료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유골을 가족에게 제공했을수도 있다. 또한 발견된 여성 시신은 그가 사업의 어려움때문에 화장하지 못하고 영구차에 보관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구급차에서 발견된 여성의 가족들과 연락을 취해 이 사실을 통보했다. 클락은 이에 대해 “유가족들은 하포드가 제공한 유골함을 안고 예배를 드리며 그들이 사랑했던 여성을 애도했었다. 하지만 그 유골이 실제로는 그들이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닌 전혀 다른 누군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충격과 고통을 받았다. 잘못 전달된 유골은 이후 검시관 사무실로 이관되었다”고 말했다.

임대주택에서 발견된 다른 유골들은 전문적으로 화장된 것으로 보인다. 수사관들은 유골에 붙어 있는 라벨과 주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하여 가족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DNA 검사는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 면허 기록에 따르면 2012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면허를 받은 아폴로 장례식 및 화장 서비스에 대한 징계 또는 위원회 조치가 없었다. 또한 이 사건은 지난 10월 콜로라도 주 스프링스 펜로즈에 위치한 장례식장에서 거의 200구의 부패한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

그러나 하포드의 사건은 콜로라도 주의 장례식장 규제의 취약점을 드러내는 사례로, 많은 전문가들과 시민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례식장 운영자에 대한 보다 엄격한 규제와 감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덴버 경찰은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하포드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제보를 요청하고 있으며, 어떠한 정보도 중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자 가족들은 사랑하는 사람의 유골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큰 슬픔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 이 사건은 장례식장 운영의 중요성과 윤리적 책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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