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및 인근 카운티 마스크 착용 2월 3일까지 연장

By 이현진 기자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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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er-Masks-Required-by-Public-Health-Order-마스크-착용-포스터 — 트라이 카운티 마스크 착용 포스터

다음 주 월요일 만료 예정이었던 덴버의 마스크 의무가 2월 3일까지 연장된다.

덴버, 아라파호, 제퍼슨, 아담스 카운티의 2세 이상의 모든 사람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예방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요구하는 명령을 2월 3일까지 연장했다.

사업체나 공공장소에서 직원 및 고객이 최소 95%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한 것을 증명했을 경우에만 마스크가 착용은 필요하지 않다.

마이클 핸콕(Michael B. Hancock) 시장은 “오미크론 변종은 연휴 기간 동안 계속 확산되고 병원 수용 능력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방치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2021년 11월 공중보건 명령이 발효된 후 덴버의 1주 평균 양성률이 5% 미만으로 떨어졌다가 최근 2주 동안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콜로라도 지역에도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입원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16세 이상의 모든 사람은 화이자나 모더나의 2차 접종 후 6개월 또는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 후 2개월 지났을 때는 추가 접종을 받을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콜로라도 공중 보건 및 환경부에 따르면, 예방 접종한 사람은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보다 입원할 가능성이 47배 적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브름필드는 학교, 보육 시설 및 카운티가 운영하는 공공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경우 병원, 공항, 장기 요양 시설 등 특정 공공시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사업장에서는 업주가 마스크 착용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