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4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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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메트로 지역, 실내 대규모 행사 참가자들 백신접종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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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전역에서 코로나 중증 환자가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의료 체계 과부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주민들의 약 62 퍼센트 이상이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바이러스 확산세에 위기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더해 최근 ‘병상 대란’ 또한 재연되면서 콜로라도 대부분 지역의 병상들이 사실상 포화 직전이며, 전문가들은 병상만 있다고 되는 일이 아니고 중환자를 치료할 인력이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한다.

콜로라도 보건당국은 다가오는 19일 금요일부터 실내 대규모 미착석 행사의 경우 모든 참석자들에게 백신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새로운 보건명령을 발표했다.

따라서 주 당국은 지난 11일 목요일 콜로라도 주 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특정 관할 구역의 대규모 공공 실내 행사 참석자들은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새로운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 덴버 시내 일부 지역에서 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는 ‘미착석’ 집회의 경우 예외적으로 예방접종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는 공공보건법 개정안이 발표된 것이다.

콜로라도 보건당국(CDPHE)이 발표한 개정된 공중보건명령서에 따르면 덴버, 브룸필드, 애덤스, 아라파호, 볼더, 제퍼슨 카운티에서 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석하는 미착석 실내 행사를 방문할 경우, 모든 참석자들은 다가오는 11월 19일 금요일부터 연말인 12월 31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는 증거를 보여줘야 한다. 최근 트라이카운티 보건부를 떠나 자체 공중보건제도를 시작한 더글라스 카운티의 경우 이번 백신 공공보건질서 행정구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공공보건질서 명령은 대규모 미착석 행사(Large Unseated Events)의 예로 콘서트, 리셉션, 바, 댄스홀, 경매장 등을 열거하고 있다. 교회와 예배 장소에는 이 같은 의무사항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착석 행사(Seated Events)’로 간주되려면 참석자의 100 퍼센트가 좌석에 착석한 상태여야만 인정이 된다.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는 주 전체가 코로나19에 노출되거나 전염될 위험이 높다고 선포하며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입원율이 지속될 경우 12월 말까지 우리 주 내 병원 병상이 바닥날 가능성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 의무화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콜로라도 주는 지난 6월 이후 15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하면서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종으로 인해 올 가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마운틴웨스트 주들 중 한 곳이다. 뉴욕타임즈(NYT)의 바이러스 추적기에 따르면 현재 미네소타와 뉴멕시코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코로나19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의 81 퍼센트가 백신 미접종자로 지역사회의 각성과 주의가 요구된다.

콜로라도 공공보건환경부(CDPHE)는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더 큰 위험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모든 콜로라도 인들은 아직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예방 접종을 하고, 감염 증상이 감지되거나 몸이 아플 시 집에 머무르고, 손 씻기와 같은 기본적인 방역 지침과 공중 보건 예방조치를 따라줄 것을 부탁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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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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