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메트로 마지막 자동차 전용극장인 88 드라이브인이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현재 극장 주인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운영을 중단하려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드라이브인 사이트를 재개발하려는 계획을 시의회에 제출하였다. 최종 투표는 다음 달에 있을 예정이다.
커머스시에서는 극장 운영 중단을 강제하거나 권장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만 이 지역에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발표하였다. 새롭게 개발될 80,500 평방피트의 산업 창고로 배송 센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주변 주민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현재 47년째 운영 중인 88 드라이브인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빅 조지 포어맨과 스파이더맨 영화가 동시에 상영될 예정이다. 극장은 올해 내로는 문을 닫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극장에서는 저렴한 입장료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매표소는 저녁 7시부터 운영된다. 88 드라이브인은 최신 영화를 상영하면서도 다른 영화관보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는 300여 개의 자동차 전용 극장이 남아 있으며, 콜로라도는 8개의 극장이 있다. 많은 한인에게도 사랑받았던 88 드라이브인이 폐장하기 전에 한 번 더 방문하여 추억을 쌓을 것을 추천한다. 영화 상영은 해질 무렵 시작되며, 입장료는 1인당 10불이다. 12세 미만의 아이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