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크릭 주변에 위치한 덴버의 라이즈(RISE Collaborative Workspace)사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작업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직장여성들과 소녀들 모두 목표를 달성하게끔 돕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무기력해지고 집에만 있게 되는 요즘, 여성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지어진 라이즈사의 공용 사무실 공간은 매우 깔끔하고 모던하다.
예를 들어 2010년 미국 뉴욕에서 큰 공간을 임대해 사무실로 분할 임대하는 사업을 시작한 위워크(We Work)는 설립 7년 만에 기업가치 200억 달러로 성장했다. 현재 콜로라도에서도 여성들이 시작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스타트업은 사무공간 역시 남다르다. 휴게실, 탕비실 등을 여러 스타트업 직원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면서 서로 정보와 취미를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무공간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가 바로 그것이다.
콜로라도 라이즈사의 공동 창업자인 스테이시 타우브만은 “이 오피스 공간들은 여성들의 꿈이 실현되는 곳”이라며 “여성들에게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타우브만은 또한 “여성들이 이 곳에 왔을 때, 그들의 일에 집중할 수 있고, 집에 도착했을 때, 가정 생활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일과 삶의 발란스는 그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개인 사무실을 원하는 여성들은 전용 사무실을 대여할 수 있다. 아무래도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유사무실에서 비대면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불안한 이들은 전용 사무실을 대여해 사람들과의 만남을 줄이는 대신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하고 꾸밀 수 있다.
라이즈사의 멤버들 중 한 명인 캐서린 해먼드는 “부동산 플래닝을 하는 Hammond Law Group을 소유하고 있는데, 최근 고객이 늘고 코로나로 인해 전자 서명과 가상 세션들이 급증하면서 컴퓨터가 갖추어진 나만의 사무실을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해먼드는 “이 곳은 여성들이 사업을 할 수 있는 공간만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 공용 사무실을 방문하는 다른 성공적인 여성들과 교류하고 대화하면서 마음의 위안과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 집에서 강제로 일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사무실을 장만해 출퇴근을 할 수 있는 것이 라이즈사 공용오피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 원한다면 개인 사무실을 대여할 수도 있고, 조금 더 오픈된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일하고 싶다면 개인 데스크만 대여할 수도 있다. 약 4명의 인원을 위한 작은 회의실도 준비되어 있어 시간별로 예약 가능하고, 컨퍼런스 룸, 그리고 약 4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실도 대여할 수 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https://www.riseworkspace.com/denver 을 방문하면 공간별 대여료 및 멤버쉽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